LG전자, 중국 하얼빈에 3번째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

정길준 2024. 9.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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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열원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북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해 HVAC(냉난방공조)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중국 하얼빈 공업대학교에서 혹한에서 고성능을 구현하는 히트펌프 기술 확보를 위한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 협약을 맺었다.

이 컨소시엄에는 LG전자와 하얼빈 공업대학교, 상해 교통대학교, 시안 교통대학교의 HVAC 기술 핵심 연구진이 참여한다. 중국 하얼빈과 모허에서 연구 시설을 운영하며 강력한 성능의 HVAC 솔루션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알래스카와 올해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 이어 중국 하얼빈에 3번째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구축하게 됐다.

LG전자에 따르면 한랭지에서는 냉매를 압축하는 압력이 줄어 난방 성능을 높이기 쉽지 않다.

혹독한 겨울 환경으로 유명한 하얼빈과 최대 영하 50도를 기록한 바 있는 중국 최북단 모허는 한랭지에서 높은 효율 유지가 필수인 히트펌프 기술 연구∙발전에 이상적인 환경이라는 설명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전 세계 주요 시장에 특화한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로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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