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최민호♥손나은, 가정사 고백하며 쌍방 위로 '애틋'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4. 9. 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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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최민호가 손나은에게 가정사를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가족X멜로' 7회에서는 변미래(손나은 분)가 남태평(최민호)을 위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변미래는 "괜찮았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남태평은 "이상하게 그렇게 놀랍진 않았어요. 생각해 보니까 할아버지는 유난히 나한테 애틋했고 어머니는 유난히 나한테 차가웠고 아버지는 끝까지 내 아버지 노릇을 다 하는 게 자기 숙명이라고 생각해요. 이젠 그럴 필요 없는데"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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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족X멜로' 최민호가 손나은에게 가정사를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가족X멜로' 7회에서는 변미래(손나은 분)가 남태평(최민호)을 위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태평은 집을 나온 변미래와 길에서 마주쳤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남태평은 "왜 그런지 물어봐도 돼요?"라며 물었고, 변미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랑 다시 만나는 게 싫어요.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쭉 보면서 자랐으니까. 두 사람은 애초에 만나지 말았어야 해요"라며 털어놨다.

남태평은 "안 그랬음 미래 씨가 못 태어났을 거잖아요"라며 다독였고, 변미래는 "그게 나았어요"라며 씁쓸해했다.

남태평은 "애초에 태어나지 않는 게 나았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내 존재 자체를 조롱하는 사람들을 보면 특히. 남치열 사장님이요. 호적상으로는 아버지지만 사실은 형이에요. 어느 날 할아버지가 덜컥 갓난아기를 데려왔는데 할아버지는 그 애가 자기 애라는 게 절대로 알려지면 안 됐고 아버지는 난데없이 생긴 핏덩이 동생이랑 서열 싸움을 하느니 그냥 아들로 정리하는 게 서로 윈윈이었달까. 중학교 때 알고 나서 바로 집에서 나와서 숙소 생활했어요"라며 털어놨다.

변미래는 "괜찮았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남태평은 "이상하게 그렇게 놀랍진 않았어요. 생각해 보니까 할아버지는 유난히 나한테 애틋했고 어머니는 유난히 나한테 차가웠고 아버지는 끝까지 내 아버지 노릇을 다 하는 게 자기 숙명이라고 생각해요. 이젠 그럴 필요 없는데"라며 고백했다.

변미래는 "이렇게 담담하게 말할 수 있기까지 엄청 오래 걸렸겠네요"라며 위로했고, 남태평은 "난 책임감 같은 거 없어요. 겉으로만 태평한 척하는 거지 사실은 그냥 도망치는 것뿐이에요"라며 못박았다.

변미래는 "좀 도망쳐도 돼요. 태평 씨 잘못도 없는데. 그리고 태어나길 잘했어요. 잘 크고 있어요"라며 칭찬했고, 남태평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남태평 역시 변미래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미래 씨도요"라며 밝혔다.

변미래는 "남태평 씨. 나한테 자꾸 왜 이래요?"라며 당황했고, 남태평은 "몰라서 물어요?"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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