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따라 웃어"…'엄친아' 정해인, 전 여친 서지혜 통해 사랑 자각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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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을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3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 5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가 배석류(정소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모습이 그려졌다.
최승효는 걱정되는 마음에 화를 냈고, 장태희는 최승효를 만류하고 배석류를 다독였다.
최승효는 사람들과 떨어져 혼자 있었고, 배석류가 정모음(김지은)에게 파혼한 전 남자친구를 사랑한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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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을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3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 5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가 배석류(정소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희(서지혜)는 최승효에게 협업을 제안했고, 아틀리에 인 직원들을 작업실로 초대했다. 그 과정에서 배석류 역시 장태희의 작업실에 가게 됐다.
또 장태희는 "너 나랑 헤어지고 연애했니?"라며 궁금해했고, 최승효는 "당연하지. 우리가 헤어진 게 언제인데"라며 털어놨다. 장태희는 "하긴 넌 오는 사람도 안 막고 가는 사람도 안 잡지. 나도 내가 사귀자고 해서 만난 거잖아"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최승효는 "그렇게 생각하면 좀 서운한데. 나 너 좋아했어. 꽤 많이"라며 밝혔다.
장태희는 "나도. 그리고 그리웠어. 네가. 너랑 페어로 작업해 보고 싶은 마음 진짜야. 근데 작업을 핑계로 널 보고 싶어 한 내 마음도 진짜야. 우연이 인연이 되길 재회가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온 거 맞아. 그렇지만 일단은 일부터"라며 당부했다.
특히 배석류는 장태희를 돕기 위해 장독대를 옮길 수 있다고 나섰고, 결국 장독대를 깨트렸다. 배석류는 장독대와 함께 넘어졌고, 자신의 몸보다 깨진 장독대를 걱정했다. 최승효는 걱정되는 마음에 화를 냈고, 장태희는 최승효를 만류하고 배석류를 다독였다.
최승효는 사람들과 떨어져 혼자 있었고, 배석류가 정모음(김지은)에게 파혼한 전 남자친구를 사랑한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 속상해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태희는 최승효를 찾아냈고, "난 항상 네가 나 때문에 들끓길 바랐거든. 성질도 내고 감정이 주체가 안 돼서 바보 같은 짓도 하고 헤어지고 구질구질하게 '자니?' 문자도 보내고. 근데 너 아까 막 화내더라? 석류 씨한테 소리 지르고 무안 주고. 나 너 그런 모습 처음 봤어"라며 고백했다.
최승효는 "그거야 걔가 잘못을 했으니까"라며 변명했고, 장태희는 석류 씨 잘못 아니야. 사실 그 항아리 금 가 있었어. 보수하려고 작업실로 옮기려던 건데 솔직하게 말하기 싫더라. 아무래도 나 질투했나 봐. 석류 씨랑 있을 때 넌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것 같아. 짜증도 내고 너그럽지도 않아. 지질하고 미성숙해. 그런 주제에 온통 그쪽으로 향해 있어. 너 석류 씨 볼 때 네 표정이 어떤지 모르지? 웃어. 석류 씨가 웃으면 너도 그냥 따라 웃어"라며 전했다.
이후 최승효는 모두가 잠든 사이 홀로 씨간장을 찾으려 장독대를 열어보는 배석류를 보고 툴툴거리면서도 곁에서 도와줬다. 배석류는 씨간장을 찾고 설렘을 느꼈고, 요리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배석류는 꿈을 찾았다며 감격했고, 최승효는 배석류를 따라 미소 지었다. 최승효는 장태희가 한 말을 되새기며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고, '오랫동안 마음으로부터 도망쳤다. 외면하고 부정했다. 그런데 지금 내 앞에서 활짝 웃는 석류의 얼굴을 보며 깨달았다. 나는 이 애를 좋아할 수밖에 없구나'라며 깨달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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