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18안타 15득점' 몰아쳤는데, 이범호 감독은 왜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나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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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잊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시간 18분간 혈투 끝 15-13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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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잊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시간 18분간 혈투 끝 15-13 승리를 거머쥐었다.
1~2위 맞대결서 승리한 선두 KIA는 삼성과 격차를 5.5게임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삼성의 5연승도 가로막았다.
이날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황동하였다.
타자들의 화력이 대단했다. 홈런 3개 포함 18안타를 자랑하며 15득점을 뽑아냈다. 박찬호가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4득점, 최형우가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앞장섰다.
박찬호는 2019년 5월 26일 KT 위즈전서 6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이후 약 5년 만에 5타점 경기를 펼쳤다. 최형우는 역대 리그 '최고령' 단일 시즌 100타점을 달성했다. 31일 최형우의 나이는 40세8개월15일이었다. 종전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의 40세3개월12일을 뛰어넘었다.
소크라테스가 6타수 3안타 2타점, 최원준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김선빈이 5타수 2안타 1타점, 나성범이 4타수 1안타 1타점, 김도영이 6타수 2안타 등을 지원했다. 한국 무대 3년 차인 소크라테스는 역대 23번째로 3시즌 연속 150안타를 빚었다.
선발투수 황동하는 1⅓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3자책점), 투구 수 43개로 물러났다. 이준영이 ⅓이닝 1실점, 임기영이 1⅓이닝 1실점, 김대유가 0이닝 2실점, 김승현이 1⅓이닝 2실점(1자책점), 곽도규가 1⅔이닝 무실점, 전상현이 2이닝 무실점, 정해영이 1이닝 1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곽도규가 승리, 전상현이 홀드, 정해영이 세이브를 챙겼다. 전상현은 시즌 16홀드로 리그 9위, 정해영은 27세이브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3점 차로 뒤처진 6회초 공격에서 최형우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다"며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박찬호의 동점 적시타와 계속된 2, 3루 찬스에서 이어진 소크라테스의 결승타로 정말 힘겨운 승부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 감독은 "박찬호가 리드오프로서 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해 줬다. 최원준도 하위타순에서 홈런 포함 4차례 출루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최형우의 최고령 100타점 기록 달성도 축하한다"고 전했다.
쓴소리도 남겼다. 이 감독은 "공격에서는 타자들을 칭찬해 주고 싶지만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진 점들은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우성이 2회, 김승현과 김태군이 5회, 곽도규가 7회 실책을 저질렀다. KIA는 2회말 6실점, 5회말 2실점을 허용했다.
이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곽도규와 전상현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두 선수가 멀티 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두 선수의 활약이 없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위) 삼성을 상대로 한 승리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큰 듯하다. 끝까지 힘을 실어준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1일 대구 삼성전)도 좋은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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