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또 한 번의 초밀착 “새로운 변환점 생긴다” [TV엿보기]

오후 9시 20분 방송

‘엄마친구아들’에서 혜릉동 청춘남녀가 미묘한 변화를 맞는다.

31일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측은 최승효(정해인 분), 배석류(정소민 분), 정모음(김지은 분), 강단호(윤지온 분)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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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전하지 못한 채 묻어둔 오랜 진심을 마주했다. 타임캡슐 속 편지에 적힌 마음은 이미 끝난 것이라 여기며 외면하고 부정했지만, 최승효는 예기치 못한 순간 끝난 적 없던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다. 배석류에 대한 잊고 있던 감정이 되살아난 듯, 최승효의 심장이 다시 빠르게 뛰며 본격적인 변화를 기대케 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모두가 퇴근한 늦은 저녁, 그레이프와의 미팅으로 긴 하루를 보내고 아틀리에 인 사무실에 돌아온 최승효와 배석류의 모습이 담겨있다. 함께 주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최승효가 넘어질 뻔한 배석류를 받쳐 안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승효를 위해 요리에 열중하는 배석류의 야무진 손끝과 이를 낯설고 신기한 듯 바라보는 최승효의 놀란 눈빛도 이어졌다. 앞선 예고편에서 배석류와 또다시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자, 최승효는 “이거 완전 상습범이네”라는 볼멘소리로 어색하고 떨리는 마음을 숨겼었다. 이 가운데, 최승효와 배석류의 낯선 변화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옆집남녀’ 정모음과 강단호의 분위기도 평소와 사뭇 다르다. 먼저 정모음이 한 아이와 함께 병원 응급실에서 포착됐다. 그가 직접 이송해 온 이 응급 환자는 바로 얼마 전 동네에서 처음 만난 정모음의 새로운 꼬마 친구다. 그리고 그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무슨 일인지 강단호가 사색이 된 얼굴로 서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응급실 밖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심각한 분위기가 궁금증을 더한다.

‘엄마친구아들’ 측에 따르면 5회에서 최승효는 배석류를 향한 미묘한 감정에 혼란스러워 거리를 두려 하지만, 옛 연인 장태희(서지혜 분)까지 나타나며 머리도 마음도 더욱 복잡해진다. 여기에 혜릉동 이웃이 된 정모음과 강단호는 또다시 우연한 만남을 반복하며 자꾸만 얽히기 시작한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한동네 친구가 된 ‘혜릉즈’ 최승효와 배석류, 정모음과 강단호 각각의 관계에 새로운 변환점이 생길 것”이라며, “특히 더 이상 배석류를 친구로만 대할 수 없게 된 최승효의 감정선에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후 9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