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덤덤한 박진만 감독 "잘해온 선수들, 평소처럼만 하길"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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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덤덤한 각오를 밝혔다.
리그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현재, 1위 KIA와 2위 삼성이 2연전을 통해 격돌하기 때문.
주말 시리즈를 어떻게 마치느냐에 따라 KIA가 1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도, 삼성이 맹추격에 시동을 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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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일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덤덤한 각오를 밝혔다.
이번 맞대결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통한다. 리그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현재, 1위 KIA와 2위 삼성이 2연전을 통해 격돌하기 때문. 지난 30일까지 KIA와 삼성의 격차는 4.5게임 차였다. 주말 시리즈를 어떻게 마치느냐에 따라 KIA가 1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도, 삼성이 맹추격에 시동을 걸 수도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8승4패로 앞섰다.
대구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에이 무슨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예요"라고 웃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아직 19경기나 남아있다. KIA전뿐만 아니라 한 게임, 한 게임을 잘해야 한다. 앞으로 10경기 정도가 특히 중요할 듯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이번 2연전서 싹쓸이 승리를 수확하면 선두 자리가 가시권에 들어온다. 박 감독은 "그런 발판이 만들어질 순 있다. 순위가 가까운 팀들끼리 경기하면 승차가 줄어드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순위표는 매일 체크하고 있을까. 박 감독은 "보죠. 게임 차도 봐요"라며 미소 지은 뒤 "어제(30일)도 LG의 경기 등 2게임을 다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LG 트윈스는 현재 3위로 삼성과 3.5게임 차다. 30일 KT 위즈전에선 11-7로 승리했다.
가장 중요한 시기, 선수단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물었다. 박 감독은 "지금까지 다들 정말 잘해줬다. 하던 대로만 했으면 한다"며 "더 잘하려고 하지 말고, 압박감도 느낄 필요 없다. 이미 워낙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평소처럼만 하면 된다"고 신뢰를 보였다.
이어 "선수들이 훈련할 때도 루틴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외부에서는 (긴장된 상황처럼) 그렇게 보여도 내부적으로는 그냥 평안하다"며 "약 20경기 정도 남았다는 것을 선수들도 다 알고 있다. 앞서 말한 대로 향후 10게임을 잘 풀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목이 쏠리는 빅매치일수록 베테랑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박 감독은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고 앞으로 큰 경기도 해야 하니 경험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이끌어야 한다. 구자욱이나 박병호, 강민호 등이 팀 분위기를 정말 잘 만들어가고 있다"며 "젊은 선수들은 여러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평상시대로만 해주면 된다. 고참 선수들을 잘 따르며 가다 보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윤정빈(우익수)-전병우(3루수)-안주형(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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