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오타니, 홈런·도루 1개씩 추가…50홈런-50도루 7개씩 남았다

김명석 2024. 8. 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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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홈런과 도루를 1개씩 추가했다.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에 이제 7개씩을 남겨뒀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에 도루도 1개 더했다.

1회부터 장쾌한 2루타로 포문을 연 오타니는 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시즌 4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3, 4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43번째 홈런을 더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을 넘어 사상 첫 50홈런-50도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역대 40홈런-40도루 달성자 가운데 오타니만큼 50홈런-50도루에 가까운 선수는 없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홈런 42개와 도루 46개를 기록했고, 2006년 소리아노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홈런 46개와 도루 4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도루 73개를 기록했지만 홈런은 41개였다.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오타니의 맹활약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10-9로 제압했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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