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일단 英 3부 버밍엄 잔류…'PL 승격 유력후보' 리즈·셰필드 이적 제안 거절당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승호가 적어도 반 시즌 동안은 잉글랜드 리그1(3부) 버밍엄시티에 잔류할 전망이다.
31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버밍엄은 백승호에 대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리즈유나이티드와 셰필드유나이티드가 백승호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버밍엄은 승격을 위해 백승호 등 핵심 자원들을 잔류시킨 걸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백승호가 적어도 반 시즌 동안은 잉글랜드 리그1(3부) 버밍엄시티에 잔류할 전망이다.
31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버밍엄은 백승호에 대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리즈유나이티드와 셰필드유나이티드가 백승호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백승호는 지난겨울 챔피언십에 있던 버밍엄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친한파' 감독 토니 모브레이가 적극적으로 원했기에 어렵지 않게 주전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주로 3선에 위치하며 활약한 백승호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그보다 높은 위치에서 데뷔골까지 넣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연착륙했다.
그러나 팀 사정이 좋지 않았다. 버밍엄은 치열한 잔류 경쟁 끝에 3부리그로 강등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단순히 팀 전력을 탓하기에는 버밍엄 분위기를 수습하던 모브레이 감독이 지병을 사유로 2월부터 지휘봉을 내려놓은 게 치명적이었다. 오히려 감독 대행 체제에서도 끝까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한 게 대단할 정도였다.
올여름 백승호는 챔피언십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현지 매체에서 보도된 사안은 초기에 선덜랜드, 블랙번로버스 등으로 알려졌다. 지역지 '버밍엄 라이브'를 통해 전해진 소식으로 마냥 뜬소문으로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됐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리즈, 셰필드 등 챔피언십 강호들이 백승호를 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내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텔레그래프'발 보도였고, 역시나 이적시장에서 준수한 적중률을 보이는 맥그라스 기자가 이를 인정했다. 리즈나 셰필드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노릴 정도로 훌륭한 구단이라는 점에서 백승호에게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버밍엄에 잔류했다. 물론 일부 리그의 이적시장 마감일이 아직 남아있지만 현실적으로 버밍엄을 벗어나는 건 어려워보인다. 버밍엄은 승격을 위해 백승호 등 핵심 자원들을 잔류시킨 걸로 알려졌다. 백승호 입장에서는 잔류가 기정사실이 된 만큼 버밍엄을 승격시키거나 그에 준하는 성적을 내게끔 만들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구여신' 아나운서의 '눈이 번쩍 붉은 시스루' 자신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소리에 민감한' 음바페, 독일 가전 명가와 '블루투스 스피커' 런칭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즐라탄-이케아의 나라' 스웨덴, 한국에 군인 보내는 이유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임영웅 효과 터졌다' 산업 전체가 놀란 '뜨거운 반응'... 5배 폭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결국 김건희도 나선다' 절박한 상황 출격 가능성...퇴장 여파 없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손흥민 4년 만에 유로파’ 토트넘, 사실상 최상의 맞대결 일정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공식발표] 스털링 십년감수! 아스널 임대로 PL 잔류 성공…리버풀→맨시티→첼시→아스널 화려
- ‘나폴리 오리알’ 오시멘, 첼시 이적 실패…사우디 이적설도 꺼지며 2군에서 재능 낭비 - 풋볼
- ‘이적시장 최고 연쇄이동’ 성사! 산초는 맨유에서 첼시로, 스털링은 첼시에서 아스널로 - 풋볼
- [트랜스퍼.1st] 토트넘, 로셀소 판매로 잉여 자원 처분·2001년생 기대주 입도선매 모두 이뤘다 - 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