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12월부터 지역 농산물 공급 

강종효 2024. 8. 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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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농업기술센터 본관에 설치하고 30일 개소식을 가졌다.

지역 학부모 단체와 농업인 단체 대표자,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는 기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시설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물류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창원시는 수요처 발굴과 공급 품목 선정 및 단계별 위생 기준 등을 감독하고 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의 저장, 가공 및 상품화와 수요처 배송을 담당하는 등 철저한 역할과 책임 분담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공급식에 공급할 방침이다.


앞으로 공공급식에 대한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주요 급식 품목에 대해 생산자를 조직화하고 소비와 생산, 유통을 연계하는 촘촘한 시스템을 만들어 자체 건물을 건립하는 경우보다 3개월 앞당겨 12월부터 지역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는 지역 먹거리 정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행정력과 예산 투입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와 생산자를 세심하게 연결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 공급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맥주와 아구포를 동시에~'…창원 오동동 아맥축제 개최

창원시 오동동상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제4회 오동동 아맥축제'가 30일부터 31일까지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오동동 아맥축제에는 8090파티, EDM공연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과 7080등을 위한 즉석가요제, 추억의 pop 음악, 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이 개최된다.

축제 동안 오동동 일대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여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동동 아맥 축제는 지역 대표 명물인 아구를 맥주와 접목해 창원만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콘텐츠로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됐다.

축제 동안 아구포, 닭강정 등 다양한 안주 부스와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고물가로 지갑이 얇아진 시민들을 위해 맥주 1잔을 2000원에 판매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최근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 지원 등 금융지원과 시설개선, 소비 촉진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아맥축제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일상을 잊고 고소한 아구포와 시원한 맥주를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현, 창원시와 52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삼현(대표이사 황성호)과 투자금액 520억원 및 신규고용 5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현은 모션 컨트롤 전문 기업으로 핵심 제품인 전동화 모듈 수주 증가에 따라 사업장 증설이 필요하여 기존 사업장과 연접한 팔용동 부지에 공장 증설을 최종 결정했다.


이 기업은 1988년 창원국가산단 내 설립된 자동차 핵심부품 제조기업으로 주요 생산품으로는 친환경 자동차, 스마트 방산, 로봇, 전기선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에 적용되는 핵심 구동 시스템 제품이 있다. 특히 삼현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를 통합한 3-in-1 통합 솔루션 기술을 국내·외 최초로 보유, 친환경 자동차 전동화 모듈을 양산화해 독점 공급하는 등 모션 컨트롤 시스템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황성호 삼현 대표는 "창원시와 경남도의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과 기업지원 및 경쟁력 있는 산업 인프라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올해로 36년째 뿌리를 내린 창원 향토기업으로서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모션 컨트롤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삼현이 기술중심 글로벌 기업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경남관광재단, 스포츠 관광 및 야구 관람 활성화 공동 마케팅 협약 체결

NC 다이노스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경남관광재단과 '스포츠 관광 및 야구 관람 활성화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지역 아웃도어 관광 활성화 및 경남지역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으며 전국의 야구 팬들에게 경남지역 관광과 NC 다이노스 홈경기 관람을 합리적인 가격에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을 통해 마련된 여행 상품은 개별 여행객을 위한 1박2일 투어 프로그램 2종이며 창원NC파크 미니 테이블석이 포함돼 있는 가성비 있는 상품으로 ‘노랑풍선’ 홈페이지를 통해 1인 1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거침없이 가자! 다이노스 투어’ 상품은 김해지역과 야구관람을 묶은 패키지로 경기 관람 및 백스테이지 투어(창원NC파크 투어)와 김해가야테마파크 하늘자전거 체험이 포함돼 있다.

‘공룡군단 입덕 모먼트’ 상품은 거제지역과 야구관람을 묶은 패키지로 경기 관람, 무학 좋은데이 공장 및 굿데이뮤지엄 견학, 거제 요트체험 및 몽돌해수욕장 방문이 포함돼 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아직 창원NC파크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지 못한 전국의 팬들을 위해 경남관광재단과 손잡고 NC 다이노스 야구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철범 경남관광재단 관광마케팅본부장은 "경남이 강점을 갖고 있는 캠핑, 요트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NC 다이노스의 야구경기 관람을 결합한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남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결합한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3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대학 ‘인증자격 유지’ 획득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시행하는 ‘3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대학 인증자격 모니터링’에서 ‘인증자격 유지’를 획득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 요건 충족 및 우수한 교육역량을 확보하고 있는지 판정하고 그 결과를 공표해 해당 대학 교육의 질을 보증하고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평가제도다.


경남대는 평가 전 영역에서 ‘모두 충족(All Pass)’를 받으며 오는 2026년 12월까지 대학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아울러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요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박재규 총장은 "이번 결과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이자 경남대학교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운영 전반에 대한 건실함과 우수한 교육역량을 확보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RISE사업단, ‘경남 미래자동차 핵심융합부품 포럼’ 개최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홍정효)은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 미래자동차 핵심융합부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남 미래자동차 핵심융합부품 포럼’으로 미래형자동차 혁신인재 양성 및 지역인재 정주 확대를 위한 산학협력 인력양성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의 미래자동차 산업 분야 지원정책 및 기술동향 △참여 학생 산학공동연구 주제 발표 △참여 기업 인재 채용에 관한 대학의 요청사항 등 기업과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중견기업인 코렌스 이재승 연구소장은 ‘경남대학교 공동연구 전기 자동차 배터리 냉각용 열교환기 개발’을 주제로 경남대와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이 인재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경남대 RISE사업단 이준경 미래자동차센터장은 "지·산·학·연 협력으로 경남지역 미래자동차산업 수요를 반영한 혁신 인재 양성과 지역인재 정주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며 "포럼을 통해 공유되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2025년부터 시작될 RISE 본사업에도 이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는 지난 4월 경상남도에서 추진한 RISE시범사업 중 산학중점 공동연구·제조인력양성 사업분야에서 ‘미래형자동차 핵심융합부품 기술혁신인재양성’을 제안해 선정됐다. 여기에는 지역기업 총 15개 사가 참여해 중견·중소기업과의 산학공동연구 및 지역인재 취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대, 유학생 진로·취업연계 프로그램 속도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다문화진흥원은 유학생들의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유학생 진로·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국립창원대 ‘유학생 진로·취업 연계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향상을 목표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4단계와 5단계 수업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 17명이 참여해 전원이 교육 과정을 마쳤다. 


종강식에서는 유학생 선배의 성공 사례 발표와 진로-취업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국립창원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의 딘 민 차우(베트남) 연구교수는 발표를 통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취업하고 정착한 과정을 공유했다. 이어 유학생을 위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에 관한 특별 강의가 제공됐다. 

국립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2학기에도 유학생의 진로와 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9월부터 시작되는 2차 프로그램은 유학생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0ㆍ1단계(기초ㆍ초급1)와 5단계 강의가 개설될 예정이다.

◆창신대 이상옥 문덕수문학관장, 디카시집 '에덴의 동쪽' 출간

창신대학교 이상옥 문덕수문학관장은 디카시 발원 20주년을 맞아 도서출판 작가에서 4번째 디카시집 '에덴의 동쪽'을 출간했다. 

이상옥 문덕수문학관장은 2004년 창신대 재직 중 디카시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시 유형을 주도했다. 현재 국내 디카시 공모전이 점점 더 늘고 해외에서도 디카시 선풍이 일어나며 시인들도 줄지어 디카시집들을 출판하고 있다. 


또한 디카시에 관한 학술논문과 학위논문들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관광부 주관 부서에서 ‘디카시 창작지도사(1급-4급)’ 자격증(한국디카시인협회 발행)을 법적으로 공인했다.

이상옥 시인은 1989년 월간 '시문학' 등단해 현재 창신대 명예교수·문덕수문학관장, 경남정보대 특임교수,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 국경없는디카시인회 대표. 계간 '디카시' 발행인을 맡고 있으며 시문학상, 유심작품상, 경남문학상, 산해원문화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창신대 이원근 총장은 "창신대에서 시작된 디카시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고 한국을 넘어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K-리터러처 글로벌 문화텐츠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상옥 문덕수문학관장의 디카시집 출간을 계기로 창신대에서도 디카시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폴리텍대학,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 실시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직무대리 조상원)는 최근 교내에서 대학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함께 ‘2024년 하반기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개학 전 8월기간에 혈액 수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창원폴리텍대학 총학생회 주도로 재학생 및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혈액 수급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본관 및 학생 식당 앞에 배치된 2대의 헌혈 버스를 통해 진행됐으며 창원폴리텍대학 총학생회는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자 교내 학과 및 부서를 순회하며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 및 교직원 등 총 140명이 참여했다.

◆창원시설공단-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상생발전 협약 체결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은 30일 상호 업무교류를 통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ESG 경영 및 스마트 디지털 시설관리 노하우 공유 △안전관리 업무프로세스 및 우수사례 공유 △상호 기술협력 및 시설물 교차점점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교류 등이다. 


특히 두 기관은 사격장과 수영장, 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 등 유사업무가 많아 운영 노하우 공유를 통해 고객서비스 향상과 시설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업무 노하우 공유 등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속성장과 상생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 제10대 박진미 병원장 취임

창원파티마병원 제9대 박정순 병원장 이임 및 제10대 박진미 병원장 취임식이 지난 28일 5층 파티마홀에서 열렸다.

박진미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의료계 위기와 역경 속에서도 창원파티마병원을 양질의 발전으로 이끈 제9대 박정순 병원장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우리 모두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치유사도직의 동참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파티마병원의 정체성을 지키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진미 병원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구파티마병원 제8대 병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에는 탄자니아 우웸바 수녀원으로 파견돼 성 안나 병원 환자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선교 소임을 수행했으며 우웸바 지역 병원과 페라미호 지역 간호대학이 미국, 캐나다, 독일, 스위스 등 세계 여러 곳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썼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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