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힘들죠, 근데 어쩔 수 없죠"…박동원이 '주전 포수' 무게를 이겨내는 방법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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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박동원이 4안타 4타점을 몰아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1-7 승리를 거뒀다.
박동원은 "KT가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7~8일 너무 잘 달리고 무섭다. 어제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역전을 당했지만, 오늘은 우리가 역전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 수 있도록 더 치고 나가야겠다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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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박동원이 4안타 4타점을 몰아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1-7 승리를 거뒀다. KT와 4연전을 치른 LG는 27일 첫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이후 이틀 내리 2연패를 당했는데, 이날은 승리하며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65승2무57패를 만들었다.
이날 포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동원은 5타수 4안타 4타점 1득점을 몰아쳤다. 2회초에는 KT 선발 엄상백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2-2 동점이 된 4회초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6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는 문용익 상대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리고 2타점을 추가, 김현수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박동원은 7회초 중전안타를 쳤고, 추격을 당하던 9회초 무사 만루 상황 다시 좌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주자 두 명을 더 불러들이고 이날 4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오지환의 안타에 홈인. 9회말까지 KT의 추격에 쫓겼기에 박동원의 적시타가 더 귀중했다.
경기 후 박동원은 "주자 있는 상황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행복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외야로 보낼 수 있도록 타점 낼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을 잘 기다리기도 했고 그래도 내가 외야로 보낼 수 있는 코스의 공이 와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직전 KT전 두 경기 역전패의 충격은 컸다. 박동원은 "KT가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7~8일 너무 잘 달리고 무섭다. 어제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역전을 당했지만, 오늘은 우리가 역전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 수 있도록 더 치고 나가야겠다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주전 포수인 박동원은 그러면서 팀의 투수들을 격려했다. 최근 다소 부진했던 마무리 유영찬에 대해 "지금 아무래도 선수들이 힘든 상황이다. 영찬이가 블론 5~6개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 2년 차에 시즌 첫 마무리를 하면서 그 정도는 정말 조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준비 잘해서 다시 잘해보다 얘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도 홈런을 맞지만 상대도 맞는다. 지금 모두가 많이 지친 상태다.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관리를 잘해주면 다시 또 좋은 구위를 찾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사실은 본인이 제일 힘든 것 아니냐' 묻자 박동원은 "사실상 내가 제일 힘들다"고 웃으며 "근데 뭐 어쩔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이내 "경기에 나가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나갔으면 최선을 다하는 게 내 역할이다. 투수들이 잘 던져주면 이닝은 길지만 수비 시간이 짧으니까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우리 투수들 많이 믿고 있다"라고 미소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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