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가슴 아픈 고백 "파리·뉴욕 오갔지만 꿈 못 이뤄" (가브리엘)[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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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홍진경이 모델 지망생 켈리아에게 편지를 보냈다.
30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르완다 키갈리로 향해 신인 모델 켈리아의 삶을 살아가는 홍진경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홍진경은 모델 지망생 친구들은 하나둘 오디션 합격 연락을 받았지만 본인에게는 연락이 없는 걸 느끼고 불안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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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모델 홍진경이 모델 지망생 켈리아에게 편지를 보냈다.
30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르완다 키갈리로 향해 신인 모델 켈리아의 삶을 살아가는 홍진경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홍진경은 모델 지망생 친구들은 하나둘 오디션 합격 연락을 받았지만 본인에게는 연락이 없는 걸 느끼고 불안함에 빠졌다. 홍진경은 체념한 듯 "너네는 연습하러 가라. 이따 구경하러 가겠다"며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경은 "순간적으로 그런 감정이 들었다. 저 예전에 오디션도 되게 많이 보고 많이 떨어졌다. 쇼도 몇 번 못 서봤다. 어렸을 때 맛봤던 좌절감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동공이 흔들렸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떨어지는 게 되게 익숙한데 우울해진다. 누군가의 선택을 기다려야 되는 일이 되게 지친다"며 실망했다. 그러나 얼마 후 캐스팅 디렉터로부터 합격 연락을 받았고, 홍진경은 쇼장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처음 여기 왔을 땐 쇼하러 온지도 모르고 무슨 삶을 살러 온지도 몰랐는데 모델에 도전하는 삶을 살게 됐다. 근데 평소에 관리하며 살았기 때문에 이런 기회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격했다.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성공적인 모델 복귀를 마친 홍진경에 많은 박수가 이어졌다. 홍진경은 "10대 20대 때의 잊고 지냈던 저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가끔씩은 기억해 줘야겠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무대가 끝나자 홍진경은 함께 쇼를 준비했던 친구들에게 찾아가 "너희랑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쇼도 멋있었고 너도 멋졌다. 앞으로도 우리가 하고 싶은 모델 일 잘 해보자"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후 홍진경은 72시간 동안 살았던 켈리아에게 편지를 보냈다. 홍진경은 켈리아와 무대에서 지나쳤다는 사실을 알고 "나는 파리와 뉴욕을 오갔지만 꿈을 못 이뤘다. 네 덕분에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났다. 꿈은 못 이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난 은혜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래도 켈리아 너는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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