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강인 입단 동기' 1년 만에 맨유로…이적료 888억에 5+1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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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파리생제르맹(PSG)의 마누엘 우가르테를 품었다.
우가르테는 맨유 입단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PSG 팬들에게 남기는 편지를 통해 "오늘은 내가 이 클럽과 여러분에게 작별을 고할 차례다. 베풀어 주신 모든 지원에 대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구단에서 시간이 내가 기대했던 것과 같지 않아 유감이다. 많은 기대와 성공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왔지만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항상 소중하게 여길 훌륭한 기억과 배움을 가져간다"며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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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파리생제르맹(PSG)의 마누엘 우가르테를 품었다.
31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가르테가 팀에 합류해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고,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적에 대한 총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88억 원)다. 기본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에 개인 성적에 따른 추가 조항이 삽입됐다. 맨유 입장에서는 다소 과한 소비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맨유가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한 건 맞지만 우가르테는 이미 PSG에서 전력외 취급을 받은 대상이었기에 지금보다 낮은 가격에 이적료를 형성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다만 맨유가 몇 시즌 동안 쌓아온 이적시장 이미지를 고려하면 마냥 불합리한 결정이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우가르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궂은 일을 도맡는 유형이다. 패스의 정교함보다는 과감한 수비를 통해 중원 안정화를 도모한다. 그렇기에 포르투갈 리그의 스포르팅CP에서는 훌륭한 활약을 펼칠 수 있었으나 역설적으로 2023-2024시즌 합류한 PSG에서 그가 도태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미드필더 모두에게 훌륭한 기술을 요했고, 우가르테는 이러한 방면에서 자주 실수를 저지르며 엔리케 감독 눈밖에 났다. 엔리케 감독이 상대적으로 피지컬이 좋지 않은 비티냐를 후반기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용했다는 사실에서 이를 알 수 있다.
우가르테는 올여름 맨유와 꾸준히 연결됐다. 맨유가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주전으로 카세미루와 코비 마이누를 활용할 수 있지만 그 이상 3선에 믿음직한 자원이 없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하향세가 완연했고, 스콧 맥토미니는 3선보다 2선에서 더 활약하는 선수였다. 소피안 암라바트도 한계를 드러내며 임대 종료가 된 시점에서 추가적인 중원 영입은 필수였고 우가르테를 품에 안으며 이번 시즌을 더욱 단단하게 날 수 있게 됐다.
우가르테는 맨유 입단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PSG 팬들에게 남기는 편지를 통해 "오늘은 내가 이 클럽과 여러분에게 작별을 고할 차례다. 베풀어 주신 모든 지원에 대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구단에서 시간이 내가 기대했던 것과 같지 않아 유감이다. 많은 기대와 성공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왔지만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항상 소중하게 여길 훌륭한 기억과 배움을 가져간다"며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맨유 입단 소감으로는 "이 정도 규모의 구단에 합류하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맨유는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클럽이다. 수뇌부와 논의한 프로젝트는 매우 흥미로웠다"며 "서포터즈의 열정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 맨유 팬들이 믿을 수 없는 열정을 보유했음을 안다. 이를 올드 트래퍼드에서 경험하고 싶다"며 맨유의 성공을 위해 함께 싸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마누엘 우가르테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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