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희찬이형, 내가 지켜줄게' 울버햄턴, '브라질 국대 DM' 안드레 영입…'올여름 최고액' 이적료 36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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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원더러스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대형 영입을 성사시켰다.
31일(한국시간) 울버햄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루미넨시에서 뛰던 브라질 미드필더 안드레를 이적시장 마감일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울버햄턴의 수비 안정화를 위해 스리백을 주로 가동해왔는데 안드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두면 포백으로 전환해 킬먼 부재를 일정 부분 해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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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울버햄턴원더러스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대형 영입을 성사시켰다.
31일(한국시간) 울버햄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루미넨시에서 뛰던 브라질 미드필더 안드레를 이적시장 마감일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총 2,100만 파운드(약 369억 원) 수준으로, 울버햄턴이 올여름 지불한 이적료 최고액이다.
안드레는 촉망받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2001년생으로 2020년 1군에 데뷔했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브라질 국내 대회는 물론 남아메리카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도 들어올렸다. 2021년 리그 최우수 신인, 2022년 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올해의 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미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데뷔했다. 안드레는 2023년 6월 세네갈과 친선 경기를 통해 브라질 대표팀에 데뷔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서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비록 무릎 부상으로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브라질 약점이라 평가받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장기적인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되는 자원이다.
울버햄턴에도 필요한 영입이었다. 울버햄턴은 올 시즌 페드루 네투, 막시밀리안 킬먼 등 공격과 수비에서 굵직한 이름이 빠져나가기는 했지만 미드필더가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 주전은 마리오 르미나, 주앙 고메스 정도이며 부바카르 트라오레가 후보 자원이라 할 만하다. 장리크네르 벨가르드는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현재 윙어로 더 자주 나오는 형국이고, 루크 컨들이나 토미 도일은 아직 1군에서 보여준 게 거의 없는 유망주 수준이다.
안드레 영입을 통해 울버햄턴은 기존 르미나, 고메스 조합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수도 있고 아예 안드레를 포함한 새로운 조합을 시험해볼 수도 있다. 게리 오닐 감독은 울버햄턴의 수비 안정화를 위해 스리백을 주로 가동해왔는데 안드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두면 포백으로 전환해 킬먼 부재를 일정 부분 해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윙어나 센터백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에 올여름 최고액을 쏟아부은 것도 이러한 다양성 부여와 무관하지 않다.
울버햄턴 스포츠 디렉터 맷 홉스는 "안드레는 고메스와 같은 에이전트로 고메스 영입 당시 얘기했던 선수다. 당시에는 재정적으로 좋지 않아 놓쳤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우리와 함께하게 되니 믿을 수 없이 기쁘다"며 "안드레는 궂은 일을 도맡고, 태클을 하고, 세컨볼을 따낸다. 신체적으로 훌륭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리라 생각한다. 우리 미드필더는 이제 진정한 힘을 얻은 것"이라며 안드레가 팀에 적응할 때까지 팬들이 기다려주기를 바랐다.
이번 영입은 황희찬이 울버햄턴에서 한층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라는 의미로도 해석 가능하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윙어 보강을 유망주 호드리구 고메스 정도로 마쳤기 때문에 기존 주전인 마테우스 쿠냐와 황희찬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황희찬은 리그 개막전에 호드리구와, 2라운드에 벨가르드와 양쪽 윙에서 호흡을 맞췄고, 오닐 감독은 적절한 짝꿍을 찾기 위한 실험을 당분간 계속할 전망이다.
사진= 울버햄턴원더러스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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