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좋은데…중개사도 고민하는 왕십리 역세권 신축
송금종 2024. 8. 31.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아파트 견본주택이 30일 개관했다.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은 서울시 성동구 행당 7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다.
조합 관계자는 "'서울숲'은 구축아파트에 다 달렸는데 차별화도 안 되는걸 왜 다느냐"라며 "조합원들이 '행당'이나 '왕십리', '성동'을 붙이길 꺼려해서 독특한 명칭을 넣었다"고 밝혔다.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은 내달 2일 특공,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모집한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견본주택 열고 청약일정 돌입
20평대 이하 138가구 일반분양…3.3㎡당 5200만부터
내달 2일 특공·3일 1순위 청약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아파트 견본주택이 30일 개관했다.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은 서울시 성동구 행당 7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다. 지하4층~지상35층, 7개동, 958가구다. 이중 1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면적별로는 45㎡(18평) 93가구, 59㎡(24평) 8가구, 65㎡(26평) 37가구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단지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입지 때문이다. 단지 끝자락인 107동에서 지하철 왕십리역 9번 출구까지 도보로 10분 내외가 소요된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분당선 등 4개 노선이 지난다. 초등학교가 가깝고 대형마트, 시장,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단지가 평지인 점도 손에 꼽히는 장점이다.
다만 집이 작고, 일부는 층수가 낮아 전망이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공급물량은 모두 20평대 이하다. 당첨 확률이 가장 높은 전용 45㎡ 최고 층수는 24층이다. 전용 45㎡는 104동에 밀집했다. 침실 3개·화장실 2개 구조인 전용 59㎡ 6가구는 105동 2~3층에 배치됐다. 운이 좋으면 8층(107동·2가구)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최고 평형인 전용 65㎡는 103동에 모여 있다. 전용 65㎡ 최고 층수는 20층이다. 임대주택도 통장 사용을 고민하게 만드는 변수다.
공급금액은 3.3㎡당 5200~6000만원이다. 전용 45㎡ 8~9억원대, 전용 59㎡ 13~14억원대, 전용 65㎡ 15~16억원대다. 부동산 실거래가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인근 ‘서울숲리버뷰자이’ 25평이 지난달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평 미만 신축 아파트가 동네에 드물고, 1인 가구, 핵가족 등 인구변화에 따른 실 거주 수요를 고려하면 미달이 나진 않을 거라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도 전용 45㎡ 견본주택을 보고는 ‘생각보다 넓다’고 평했다.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저도 청약을 넣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금액이 비싸다’ ‘생각보다 층도 낮고 임대와 섞여서 일반분양 받아도 값이 안 오를 것이다’는 얘기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평지고, 위치가 너무 좋아서 다들 넣을지 말지를 고민하는 것”이라며 “미분양은 안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변엔 ‘서울숲리버뷰자이’ ‘서울숲더샵’ ‘서울숲한신더휴’ 등 단지명에 ‘서울숲’을 강조한 단지가 많다. 인지도 때문이다. 행당7구역 조합은 그러나 ‘서울숲’을 포기했다. 조합원 투표를 거쳐 ‘고품격 주거 공간’을 의미하는 ‘라체르보’를 택했다.
조합 관계자는 “‘서울숲’은 구축아파트에 다 달렸는데 차별화도 안 되는걸 왜 다느냐”라며 “조합원들이 ‘행당’이나 ‘왕십리’, ‘성동’을 붙이길 꺼려해서 독특한 명칭을 넣었다”고 밝혔다.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은 내달 2일 특공,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모집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10일이다. 입주예정월은 2025년 7월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20평대 이하 138가구 일반분양…3.3㎡당 5200만부터
내달 2일 특공·3일 1순위 청약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아파트 견본주택이 30일 개관했다.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은 서울시 성동구 행당 7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다. 지하4층~지상35층, 7개동, 958가구다. 이중 1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면적별로는 45㎡(18평) 93가구, 59㎡(24평) 8가구, 65㎡(26평) 37가구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단지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입지 때문이다. 단지 끝자락인 107동에서 지하철 왕십리역 9번 출구까지 도보로 10분 내외가 소요된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분당선 등 4개 노선이 지난다. 초등학교가 가깝고 대형마트, 시장,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단지가 평지인 점도 손에 꼽히는 장점이다.
다만 집이 작고, 일부는 층수가 낮아 전망이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공급물량은 모두 20평대 이하다. 당첨 확률이 가장 높은 전용 45㎡ 최고 층수는 24층이다. 전용 45㎡는 104동에 밀집했다. 침실 3개·화장실 2개 구조인 전용 59㎡ 6가구는 105동 2~3층에 배치됐다. 운이 좋으면 8층(107동·2가구)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최고 평형인 전용 65㎡는 103동에 모여 있다. 전용 65㎡ 최고 층수는 20층이다. 임대주택도 통장 사용을 고민하게 만드는 변수다.
공급금액은 3.3㎡당 5200~6000만원이다. 전용 45㎡ 8~9억원대, 전용 59㎡ 13~14억원대, 전용 65㎡ 15~16억원대다. 부동산 실거래가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인근 ‘서울숲리버뷰자이’ 25평이 지난달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평 미만 신축 아파트가 동네에 드물고, 1인 가구, 핵가족 등 인구변화에 따른 실 거주 수요를 고려하면 미달이 나진 않을 거라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도 전용 45㎡ 견본주택을 보고는 ‘생각보다 넓다’고 평했다.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저도 청약을 넣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금액이 비싸다’ ‘생각보다 층도 낮고 임대와 섞여서 일반분양 받아도 값이 안 오를 것이다’는 얘기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평지고, 위치가 너무 좋아서 다들 넣을지 말지를 고민하는 것”이라며 “미분양은 안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변엔 ‘서울숲리버뷰자이’ ‘서울숲더샵’ ‘서울숲한신더휴’ 등 단지명에 ‘서울숲’을 강조한 단지가 많다. 인지도 때문이다. 행당7구역 조합은 그러나 ‘서울숲’을 포기했다. 조합원 투표를 거쳐 ‘고품격 주거 공간’을 의미하는 ‘라체르보’를 택했다.
조합 관계자는 “‘서울숲’은 구축아파트에 다 달렸는데 차별화도 안 되는걸 왜 다느냐”라며 “조합원들이 ‘행당’이나 ‘왕십리’, ‘성동’을 붙이길 꺼려해서 독특한 명칭을 넣었다”고 밝혔다.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은 내달 2일 특공,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모집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10일이다. 입주예정월은 2025년 7월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0%대마저 붕괴…尹대통령 지지율 19% [갤럽]
- 노인연령 상향 검토에 웃지 못하는 요양업계…‘노노케어’ 고착화 우려
- 與, 尹 공천 개입 의혹에 쇄신 의지 ‘멈췄다’…野 공세 대응 마련 ‘분주’
- 北 “신형 화성포-19형 시험발사 성공…최종완결판 ICBM”…김정은 “핵패권지위 절대불가역”
- 내년 도입 ‘수습교사제’…교원들 “담임업무 제외나 교생 기간 늘려야”
- 책무구조도 일찍 낸 주요 금융지주·은행…일부 빠진 곳도
- “건전한 게임문화 가능할까”…화우, 게임대담회 열어 [쿠키 현장]
- 추경호, 尹·명태균 통화 내용에 “법률적 문제 없다”
- 美서 날개 단 ‘아모레’, 매출·영업익 모두↑…뷰티 3대장 중 유일
- 편의점 1위 쟁탈전 치열…GS리테일, 3분기 CU에 자리 내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