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3GO]카스카디아GC ‘품격 있는 안식’

노우래 2024. 8.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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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27개 홀 프리미엄 대중형 골프장
폭포 위에 올린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 하우스
럭셔리 리조트 최고의 휴식 공간 오픈 예정
홍천 은행나무 숲, 삼봉자연휴양림 인기

골프 문화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개인 취미에서 가족 레저로 변하고 있는 시점이다. 골프는 이제 골퍼만의 즐거움이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스포츠다. 이런 변화로 골프장만 좋다고 베스트가 아니다. 필드 컨디션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골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필드 3GO’ 골프장을 소개한다. 이번엔 강원도 홍천에 있는 카스카디아(CASCADIA) 골프클럽(GC)이다.

강원도 홍천에 가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인 카스카디아GC를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카스카디아]

◆즐기GO= 카스카디아GC는 하이엔드 골프&리조트다. 자연과 건축의 절제된 조화가 돋보인다. 아름다운 경관에 전략성을 겸비한 시그니처 골프 코스가 인상적이다. 카스카디아GC는 수준 높은 플레이 환경을 자랑한다. 크리핑 벤트그래스로 조성해 치밀하게 코스를 관리한다. 그린엔 냉난방이 되는 ‘서브 에어 시스템’을 가동한다. 사시사철 일정한 그린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다. 완벽한 그린은 언제나 기분 좋은 퍼팅을 이끈다. 어느 계절에서나 천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쓴 조경도 빼놓을 수 없다. 코스 관리와 별도로 조경팀을 운영하고 있다.

카스카디아GC의 스톤 코스 9번 홀 전경이다. [사진제공=카스카디아]

총 27개 홀이다. 스톤 코스(Stone Course)는 편마암층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웅장하게 펼쳐진 경치가 특별함을 더한다. 자연 그대로의 지형에서 고요한 챌린지를 경험할 수 있다. 역동적인 대지의 에너지 속에서 도전보다는 배려와 관찰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워터 코스(Water Course)에는 7단 폭포가 있다. 둘레 350m, 길이 35m나 된다.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워터 코스는 7단 폭포가 코스마다 인상적인 파노라마를 이룬다. 폭포와 나란히 구성한 아일랜드 홀은 전 세계 어느 코스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시그니처 홀이다. 트리 코스(Tree Course)는 원시림이 배경이다. 우람한 나무의 생명력 가득한 기운이 코스 전체를 가득 채운다. 산뜻한 피톤치드 향이 기분을 고조시킨다. 명품 대중형 골프장을 지향한다.

카스카디아GC의 워터 코스 9번 홀 전경이다. [사진제공=카스카디아]

카스카디아GC는 그린피가 비싸다. 9월 요금은 최저 28만원, 최고 42만원이다. 일반 골프장의 2배에 달한다. 카트는 안락한 라운드를 위해 모두 6인승, 캐디는 외부 교육 기관을 통해 철저한 교육을 실시했다. 카스카디아에선 극강의 고급스러움을 체험할 수 있다. 골프장에 들어선 순간 ‘골프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폭포 위에 올린 카스카디아GC의 스타트 하우스는 풍경이 장관이다. [사진제공=카스카디아]

◆먹GO= 폭포 위에 올린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 하우스가 인상적이다. 자연을 오롯이 담고 페어웨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사방이 열린 공간이다. 스타트 하우스로 향하는 시크릿 케이브에서는 아름다운 빛줄기가 발걸음을 수놓는다. 클럽하우스에선 여유롭고 품격 있는 시간과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물론 주차도 올 발레이다. 레스토랑에선 전문 셰프의 참신한 메뉴와 유니크한 구성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환희로 가득한 루프톱 바 등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카스카디아GC의 클럽 하우스에선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는다. [사진제공=카스카디아]

내년 오픈 예정인 카스카디아 리조트는 최고의 휴식 장소다. 넓은 테라스를 통해 창밖에 펼쳐진 근사한 뷰를 실내로 들인다. 하이엔드 가구를 놓아 휴식에 기품을 더한다. 전 객실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과 자쿠지, 사우나 시설을 배치한다. 자유롭고 온전한 기분으로 피로를 씻어내고 기운을 충전할 수 있다. 프라이빗 빌라가 16채다. 객실은 산세를 거스르지 않고 능선을 따라 배치하고 있다. 풍요로움의 가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소수만을 위한 독립 공간이다. 넓은 테라스에서 최고급 음식과 최상의 서비스를 받도록 준비하고 있다.

내년 오픈 예정인 카스카디아GC 빌라는 소수만을 위한 독립 공간이다. [사진제공=카스카디아]

◆보GO= 한 달만 기다리면 된다. 홍천 은행나무 숲에 갈 수 있다. 홍천지역 가을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명소다. 해마다 10월이면 한 달 동안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개인이 30년 동안 가꾼 숲이다. 2010년부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오대산 광천수인 삼봉약수의 효험을 듣고 남편이 아내의 건강을 위해 한 그루 한 그루 직접 심었다. 홍천 은행나무 숲은 5m 간격으로 은행나무만 2000여 그루가 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장관을 연출한다. 보통 10월 중에 오픈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사유지이기 때문에 주인 사정에 의해 개방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홍천 은행나무 숲은 매년 10월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홍천 은행나무 숲 인근에는 홍천 9경 중 한 곳인 삼봉약수가 있다. 삼봉자연휴양림 안에 위치했다. 삼봉약수는 2011년 천연기념물 제530호로 지정됐다. 우리나라 3대 약수로 손꼽힌다. 철분, 망간, 불소, 탄산 등을 함유해 위장병, 빈혈,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봉자연휴양림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열목어와 도롱뇽, 반딧불이도 볼 수 있다. 잠깐 들러 삼봉약수를 맛보고 산책을 즐겨도 좋다. 주변에 한옥, 캐빈, 야영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도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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