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 꽉 잡은 상업용 프로젝터...점유율 확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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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외산 기업 엡손 등이 프로젝터 시장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
TV 시장이 하향세를 보이면서 가정용 홈프로젝터가 떠오르고, 대중 문화 소비 확장으로 인한 미디어 아트 및 스크린 골프 시장 성장에 힘입은 상업용 수요도 함께 늘어나면서다.
현재 국내 가정용 홈프로젝터의 경우 LG전자와 삼성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상업용 프로젝터 시장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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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상업용의 경우 엡손 등 일본 브랜드가 앞서
미디어아트·스크린골프 시장 주목하는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외산 기업 엡손 등이 프로젝터 시장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 TV 시장이 하향세를 보이면서 가정용 홈프로젝터가 떠오르고, 대중 문화 소비 확장으로 인한 미디어 아트 및 스크린 골프 시장 성장에 힘입은 상업용 수요도 함께 늘어나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2종을 9월 1일 출시한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로 구분되는 이번 신제품의 경우 최대 130형, 120형까지 스크린 확장이 가능하다. AI 업스케일링과 비전 부스터 기술을 탑재해 한 단계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삼성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삼성 TV 플러스, 넷플릭스 등 OTT 등을 볼 수 있다. 사실상 TV를 대체할만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근 TV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가라앉으면서 가정용 홈 프로젝터 시장도 꾸준히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를 지속 출시하고 있다. LG 시네빔 큐브는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사이즈다. 가정용 미니 각 티슈와 비슷한 크기지만 4K UHD 해상도에 최대 120형 초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독자 플랫폼 webOS를 기반으로 별도의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국내 가정용 홈프로젝터의 경우 LG전자와 삼성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성능보다도 가격적인 측면에서 이른바 가성비가 적당한 제품들이 많기 떄문이다. 반면 선명한 화질과 함께 성능이 중요한 미술관·박물관 등의 컨텐츠 관람 전시장이나 스크린골프 시장에서는 상황이 다소 다르다.
상업용 프로젝터 시장의 경구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엡손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소비자들이 브랜드 소비 선호도에 따라 LG전자 제품이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엡손이 자사만의 '3LCD' 기술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3LCD는 LCD Chip을 사용해 3원색(빨강, 초록, 파랑)으로 분리한 후 프리즘을 통해 다시 합하는 방식이다.
현재 대부분의 프로젝터가 사용하고 있는 1-Chip DLP는 컬러휠이 회전하면서 순차적으로 RGB를 출력하기 때문에 레인보우(빛 번짐) 현상이 발생한다. 상업용 시장은 밝기와 색재현도가 중요한 만큼 엡손은 경쟁사들과 다른 고성능을 내세워 시장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도 가정용을 넘어 상업용에 보다 힘을 싣고 있다. 엡손과 파나소닉 등 일본 브랜드가 꽉 쥐고 있는 상업용 시장에서 스크린 골프 시장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지난 2020년 초고화질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 출시하며 상업용 프로젝트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국내 상업용 초고화질 프로젝터 시장 규모는 2022년 2709만달러(한화 약 360억원)에서 2027년 8311만달러(한화 약 1100억원)로 세 배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상업용 프로젝터 시장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2011년 프로젝터 사업을 철수한 삼성은 지난 2020년 '더 프리미어', 올해 초 '더 프리스타일'을 선보이며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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