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100안타는 결승 투런, 손호영의 짜릿한 하루..."상상도 못 했던 일이 벌어졌다" [고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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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이 자신의 프로 데뷔 첫 단일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손호영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6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100안타를 기록한 손호영이 타격에서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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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이 자신의 프로 데뷔 첫 단일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손호영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6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의 8-2 완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손호영은 이날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롯데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초 1사 1루에서 키움 선발투수 우완 김윤하를 상대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손호영은 원 스트라이크에서 김윤하의 2구째 144km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타구를 날려 보냈다.
손호영은 지난 29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까지 2024 시즌 99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가운데 100번째 안타를 시즌 17호 홈런으로 장식했다. 아홉수 없이 세 자릿수 안타 고지를 밟고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의미 있는 기록 하나를 더 손에 넣었다.
손호영은 롯데가 4-2로 쫓긴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추가 득점의 물꼬를 터줬다. 키움 우완 김연주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 후속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아 롯데에 귀중한 추가 득점을 안겼다.
손호영은 경기 종료 후 "100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할 수 있어서 더 뜻깊은 것 같다. 길어지게 되면 신경 이 쓰였을 것 같은데 다행히도 오늘 기록이 나오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호영의 야구 인생은 지난 3월 30일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프로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주전'의 위치로 올라섰다.
손호영은 탄탄한 수비력에 장타력까지 갖춰 롯데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됐다. 이날 경기까지 2024 시즌 77경기 타율 0.338(296타수 100안타) 17홈런 67타점 OPS 0.968을 기록하면서 롯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손호영도 올 시즌 자신의 성장이 스스로 놀랍다. 트레이드 직후 새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해 입지를 다지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 호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손호영은 "올해 트레이드로 롯데에 오고나서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웃은 뒤 "가끔식 타석에 들어설 때 전광판에 내 기록이 눈에 들어오는데 성적을 보면 '내가 이렇게 잘 치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투수의 견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늘 똑같이 칠 수 있는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왔다고 판단되면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며 "최근 장타가 늘어난 비결을 꼽자면 연습 타격 때부터 모든 공에 풀스윙을 하는 부분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100안타를 기록한 손호영이 타격에서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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