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이병, 아침 구보 중 쓰러져 사망…군사경찰, 원인 조사중

이해준 2024. 8. 3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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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로고. 육군본부 홈페이지 캡처

파주서 육군 이병이 아침 단체 구보 중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30일 오전 8시경 경기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A 이병이 아침 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 이병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군 관계자는 "매일 체력단련으로 오와 열을 맞춰 병사들이 단체 구보 중 A이병이 갑자기 쓰러져 응급조치를 취한 뒤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대는 혹서기 규정을 적용해 낮 무더위를 피해 아침 시간에 체력 단련을 위한 단체 구보를 실시했다. 당시 온도는 섭씨 22도로 알려졌다.

군사경찰은 지병 여부 등 당시 건강 상태를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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