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대타 나간다고 했는데..." 마지막까지 나성범 아낀 KIA, 대구서 선두 굳히기 노린다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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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가 연승을 '2'에서 마무리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4-10으로 패배했다.
시리즈 스윕 및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IA의 성적은 73승2무49패(0.598)가 됐다.
아직 격차가 좀 있긴 하지만, 삼성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려면 2연전에 힘을 쏟아야 하는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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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가 연승을 '2'에서 마무리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캡틴' 나성범을 아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4-10으로 패배했다. 시리즈 스윕 및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IA의 성적은 73승2무49패(0.598)가 됐다. 이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5.5경기 차에서 4.5경기 차로 좁혀졌다.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게 뼈아팠다. 11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서는 4번타자 최형우가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김태군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우익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나성범이 선발로 나서지 않은 게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최원준이 우익수를 맡았고, 이우성과 소크라테스가 각각 좌익수와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나성범은 28일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투수 땅볼-안타를 기록한 뒤 6회초를 앞두고 교체됐다. 사유는 오른쪽 허벅지 경련 증세. 다만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로,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의 몸 상태에 관해 "괜찮다. 본인은 무조건 대타로 나가겠다고 하고,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한다"며 "오늘(29일) 경기에서는 상황을 보고 대타로 한 번 쓸 수 있으면 쓰고 그게 아니라면 (나성범을) 기용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령탑은 경기 중반 이후 대타 카드를 활용했다. KIA는 5회말 최원준 대신 김호령을 대타로 기용했고, 승부의 추가 SSG 쪽으로 기울어진 경기 후반에는 한준수와 홍종표를 대타로 투입했다. 하지만 나성범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KIA는 올 시즌 나성범을 비롯해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았다. 상위권 팀들의 추격에도 선두를 지켰지만,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사령탑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 선수들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이유다.
또한 KIA로선 8월 31일~9월 1일 대구 삼성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격차가 좀 있긴 하지만, 삼성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려면 2연전에 힘을 쏟아야 하는 KIA다. 이 감독은 "대구 2연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토요일(31일) 경기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게끔 하려고 일정을 잡았다"며 나성범을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모든 팀들이 30일부터 잔여경기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KIA는 30일 경기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다. 삼성과의 2연전을 치르고 광주로 돌아오면 9월 첫째주에는 홈 6연전을 소화한다. 이동거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 둘째주부터 중간중간 휴식일이 있는 만큼 재정비할 시간도 충분하다.
KIA가 삼성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면서 기분 좋게 9월을 맞이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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