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너 출신’이동진, KPGA챌린지투어 15회 대회서 프로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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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은 30일 경북 김천시 김천포도CC 샤인-포도코스(파72·70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동진은 류솔빈(25)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를 펼쳤다.
17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류솔빈이 보기를 기록한 사이 이동진은 버디를 잡아 감격의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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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32)이 2024 KPGA 챌린지투어 15회 대회(총상금 1억2000만 원·우승상금 2400만 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동진은 30일 경북 김천시 김천포도CC 샤인-포도코스(파72·70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동진은 류솔빈(25)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를 펼쳤다.
17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류솔빈이 보기를 기록한 사이 이동진은 버디를 잡아 감격의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후 이동진은 “대회 기간 어프로치와 퍼트 등 쇼트 게임이 정말 잘 돼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해서 본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우승을 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1992년생인 이동진은 12세에 골프를 처음으로 시작했던 이동진은 15세에 골프채를 손에서 놓았다. 이후 헬스 트레이너의 길을 걷다 2년전부터 골프 트레이닝에 관심을 갖게 됐고 다시 프로 입회를 목표로 삼아 골프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취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동진은 “남은 대회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내 특전을 통해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도 얻고 싶다”며 “그 이후에는 KPGA 투어 데뷔를 목표로 정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류솔빈이 2위, 백주엽(37)과 김상현(30.CM테크), 조민영(19)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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