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장재영, 내년 위한 경험치 쌓기 돌입..."1군서 뛰는 게 모두에게 좋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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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자랑하는 우타 거포 유망주 장재영이 부상을 털고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장재영은 키움이 2024 시즌 잔여 경기 일정 소화를 마치면 짧은 휴식 후 마무리 캠프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할 것이 유력하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이 지난달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건 성적 때문이 아니라 부상이었다. 부상만 없었다면 계속 경험치를 쌓고 있었을 것"이라며 "후반기 막판 20경기 정도를 1군에서 뛰는 게 선수 본인은 물론 팀에게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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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자랑하는 우타 거포 유망주 장재영이 부상을 털고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아직 100% 회복된 상태는 아니지만 타격에는 지장이 없는 만큼 시즌 막판까지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재영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6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장재영이 1군으로 돌아온 건 지난 7월 18일 이후 43일 만이다. 장재영은 당시 우측 대퇴부 근육 손상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에만 4주가량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장재영은 다행히 순조롭게 부상을 씻어냈다. 아직 수비, 주루에서는 힘을 온전히 쏟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타격은 전혀 문제가 없다. 홍원기 감독은 최근 키움 타선이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장재영의 컨디션을 점검한 뒤 예정보다 빠르게 콜업을 결정했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의 콜업이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그래도 퓨처스리그에서 지난 화요일(8월 27일)에 두 타석, 어제(8월 28일) 세 타석을 소화했다. 짧은 거리를 100%로 뛰는 건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했기 때문에 오늘 등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2년생인 장재영은 2021년 덕수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아마추어 시절 150km/h 초중반대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을 정도로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키움은 장재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금액인 계약금 9억 원을 안겨줬다. 장재영이 키움은 물론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
장재영은 다만 프로 입단 후 고질적인 제구 불안 속에 성장통을 겪었다. 지난해까지 3시즌 통산 1군 23경기 103⅓이닝 1승6패 평균자책점 6.45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5선발 임무를 부여받고 의욕적으로 2024 시즌을 준비했지만 팔꿈치 부상이 겹치면서 과감하게 타자 전향을 결심했다.
장재영은 고교 시절 타자로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는 극찬을 받았다. 방망이를 잡은지 불과 몇 개월 만에 1군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성적은 17경기 타율 0.213(47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빼어나지 않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퍼포먼스였다.
키움은 현재 시즌 53승 70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꼴찌가 유력한 상태다. 다만 승률이 0.431로 준수한 데다 젊은 야수들이 꾸준히 성장 중인 것은 고무적이다.
키움은 후반기 잔여 경기에서 유망주들이 유의미한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타자 중에서는 장재영이 최대한 많은 타석에 들어서면서 성공 체험을 하는 게 관건이다.
장재영은 키움이 2024 시즌 잔여 경기 일정 소화를 마치면 짧은 휴식 후 마무리 캠프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할 것이 유력하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이 지난달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건 성적 때문이 아니라 부상이었다. 부상만 없었다면 계속 경험치를 쌓고 있었을 것"이라며 "후반기 막판 20경기 정도를 1군에서 뛰는 게 선수 본인은 물론 팀에게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장재영이 외야 수비를 소화하는 건 다음주 정도는 돼야 가능할 것 같다. 일단 지명타자로 뛰면서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시점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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