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대표 회담서 저출생·금투세·지구당 부활 등 논의

윤상호 2024. 8. 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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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회담에서 저출생·금융투자소득세 시행·지구당 부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정하 국민의힘·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저출생문제와 미래성장동력, 금투세를 포함한 세재개편 문제, 물가 문제 등이 (회담에) 포함될 거 같다"며 "정치개혁 부분은 지구당 부활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가 포괄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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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회동, 1일 오후 2시 진행…7분 모두발언 후 비공개 전환
박정하 “의료대란 논의 합의 안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부터)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회담에서 저출생·금융투자소득세 시행·지구당 부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정하 국민의힘·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저출생문제와 미래성장동력, 금투세를 포함한 세재개편 문제, 물가 문제 등이 (회담에) 포함될 거 같다”며 “정치개혁 부분은 지구당 부활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가 포괄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당 대표 회동은 오는 1일 오후 2시 본청 3층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회담 시간은 90분 내외로 각 당대표 모두발언 시간은 7분이다. 모두발언 후 회담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양당 수석대변인이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의료대란 문제를 의제로 꺼내는 건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비서실장은 관련 내용을 논의하냐는 질문을 받고 “국민의힘이 공식적 의제로 다루는 걸 피하자고 제안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모든 부분에서 열린 대화를 할 것이기 때문에 의료대란 문제가 충분히 다뤄질 거 같다”고 전망했다.

다만 박 비서실장은 “다른 건 많이 합의됐는데 이 부분은 합의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여야는 31일 한 차례 더 실무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비서실장은 “(의제 관련) 내일 보고를 하고 큰 문제가 없으면 짧게 만날 거 같다”며 “그렇지 않으면 시간을 길게 잡고 만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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