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엔비디아 쇼크' 덜고 2670선 회복...반도체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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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월 마지막 거래일 '엔비디아 쇼크'를 딛고 2670선을 회복했다.
기관 매수세와 함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종목들이 반등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51%)와 SK하이닉스(2.36%), 셀트리온(2.01%), 삼성전자(0.41%) 등은 상승 마감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실망 매물이 쏟아졌던 반도체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환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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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월 마지막 거래일 ‘엔비디아 쇼크’를 딛고 2670선을 회복했다. 기관 매수세와 함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종목들이 반등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03포인트(0.45%) 오른 2674.3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44포인트(0.54%) 상승한 2676.72로 출발해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장중 2686.51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장 막판 매도 우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7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12억원, 110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51%)와 SK하이닉스(2.36%), 셀트리온(2.01%), 삼성전자(0.4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신한지주(-1.75%)와 현대차(-1.16%), KB금융(-1.15%), LG에너지솔루션(-0.77%) 등은 하락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두고 실망감과 불확실성 해소라는 시각이 충돌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실망 매물이 쏟아졌던 반도체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환기됐다.
29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63포인트(0.59%) 오른 4만1335.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포인트(0.0%) 내린 5591.96, 나스닥종합지수는 39.60포인트(0.23%) 밀린 1만7516.4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2포인트(1.54%) 오른 767.6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0억원, 10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89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HLB(5.52%), 삼천당제약(5.19%), 휴젤(2.44%), 리가켐바이오(1.90%), 알테오젠(1.11%)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고 클래시스(-1.18%), 에코프로비엠(-0.12%)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70원 오른 1335.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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