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살충제 사건' 피의자 1명 특정…9월 수사 마무리

허찬영 2024. 8.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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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살충제 음독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 1명을 특정했다.

30일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복날 살충제 사건' 피의자 1명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 129명을 면담 및 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건 용의자 1명을 특정했다.

경찰은 경로당 등 사건 발생 장소와 관련된 일대 94곳에서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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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관련자 129명 면담 및 조사 과정서 사건 용의자 특정
경찰, CCTV분석·현장 감식 등 보강 수사 진행 중
경북경찰청 감식반이 지난달 17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을 찾아 감식하고 있다.ⓒ연합뉴스

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살충제 음독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 1명을 특정했다.

30일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복날 살충제 사건' 피의자 1명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 129명을 면담 및 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건 용의자 1명을 특정했다.

경찰은 경로당 등 사건 발생 장소와 관련된 일대 94곳에서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 현장 감식을 통해 채취한 감정물 총 467점을 감정 의뢰했다. 현재는 추가 증거물 감정과 분석을 위한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9월 중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한 식당에서 모임을 하고 경로당으로 이동해 음료수를 마신 뒤 시일을 두고 쓰러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쓰러진 할머니들 몸에서는 모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할머니 중 1명은 지난달 30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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