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신인' 아크, 다이아몬드형 그룹…요즘 아이돌 정석 [엑's 초점]

김예은 기자 2024. 8.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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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가 신인의 풋풋한 매력을 보여주다가도 무대 위에서는 달콤하면서도 짜릿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아크는 미스틱스토리가 야심 차게 선보인 첫 보이그룹으로, 지난 19일 데뷔 앨범 'AR^C'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S&S (sour and sweet)'의 가사처럼 달콤한 꿈을 향해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딘 아크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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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아크가 신인의 풋풋한 매력을 보여주다가도 무대 위에서는 달콤하면서도 짜릿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아크는 미스틱스토리가 야심 차게 선보인 첫 보이그룹으로, 지난 19일 데뷔 앨범 'AR^C'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본, 베트남, 브라질 등 다국적 출신 7인으로 구성된 아크의 팀명은 'Always Remember the Real Connection'의 약자로, '항상 연결성을 잊지 않고 음악을 통해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그룹인 만큼, 세계관도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우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타이틀곡 'S&S (sour and sweet)'은 우화 '여우와 포도'를 모티브로 한 가운데 '맛보고 파 탐나는 sweet one', '끈질기게 쟁취해 내면 당도는 두 배로', '맛보고 싶음 너를 깨워' 등의 독특한 가사가 리스너들의 흥미를 일깨우고 있다. 많은 K팝 세계관들 속에서, 일단 일차적 관심을 끌어 글로벌 팬들의 구미를 당긴 것.

독특하고 재미있는 구성의 음악인 만큼 'S&S (sour and sweet)'의 퍼포먼스 역시 다채로운 맛을 낸다. 절도 있고 유려한 춤이 반복되다가, 갑자기 파워풀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끊임없이 변주를 준 대형 속에서도 '칼각' 군무를 맞춰 감탄을 자아낸 뒤, 포인트 안무인 '전파 댄스'로 다시 한번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종 음악방송과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을 만난 아크는 팀의 강점인 완벽한 퍼포먼스를 살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 Tok)에서 진행한 'S&S (sour and sweet)' 댄스 챌린지 단독 영상은 벌써 2,000만 뷰에 육박한다.

이렇듯 데뷔 활동부터 '요즘 아이돌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아크는 뜨거운 글로벌 관심도 받고 있다.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는 키워드 조회수가 770만 뷰를 돌파했고, 베트남 유력 매체들이 아크와 베트남 국적 멤버 끼엔을 집중 조명했다. 구글 검색량 역시 브라질,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크는 이미 완성형인 랩, 보컬, 퍼포먼스 실력을 입증하며 '다이아몬드형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꿰찼다. 여기에 흥미로운 세계관과 강렬한 중독성의 음악이라는 토핑을 더해 '요즘 아이돌의 정석'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 'S&S (sour and sweet)'의 가사처럼 달콤한 꿈을 향해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딘 아크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사진 =미스틱스토리, M2 스튜디오 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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