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싱크홀’ 하루 만에…인근서 도로 또 침하
임지혜 2024. 8. 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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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통째로 빠지는 대형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또다시 도로 침하가 발견됐다.
서울서부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40분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에서 도로 침하가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20분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 방면 성산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차량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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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통째로 빠지는 대형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또다시 도로 침하가 발견됐다.
서울서부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40분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에서 도로 침하가 추가로 발견됐다. 침하 지점은 전날 땅 꺼짐 사고가 난 곳에서 약 30m 떨어진 곳이다.
사업소는 추가 함몰 우려가 있다고 판단, 소방당국과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인근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20분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 방면 성산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차량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 해당 싱크홀 규모는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에 달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크게 다쳤다.
시와 소방당국 등은 지반 침하 원인으로 사고 지점 인근 빗물펌프장 관로 공사, 노후 상수도관 등을 의심하고 있다. 다만 시는 지난 5월 사고 지점을 정기 점검했을 때 ‘공동(지하 빈 구멍)’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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