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찾은 활력... 아름다운 길 알리는 데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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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과 좋은 길을 걷는다는 건 누구에게나 행복한 일이다.
바쁜 생업에 종사하면서 한 달에 2번 이상 길을 걷고, 그 길이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고단한 일이지만 정씨는 자신이 선택한 길 전도사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늘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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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 기자]
▲ 정문용 씨는 앞으로도 길에서 얻는 소중한 자산을 남들과 나누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 방관식 |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씨 역시 28년 동안 직장생활을 해온 평범한 월급쟁이였다. 하지만 지난 2월 제주도 올레길과 인연을 맺은 후 삶이 윤택해졌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정신없이 직장생활을 했죠. 그러다 올레길을 걷게 됐는데 새로운 길이 보였습니다. 길에서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찾았다고 할까요."
길을 걸으며 보고, 느낀 점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정씨는 우연히 오래전 개설해 준 블로그를 생각해 냈고, 이후로는 제이's walking life(꽃 배낭 여행자)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을 알뜰살뜰하게 소개하고 있다.
▲ 정문용 씨의 배낭을 장식하고 있는 길과 연관된 각종 배지들. |
ⓒ 방관식 |
여기에 그가 평생 쌓아온 부동산 개발 정보는 또 다른 덤이다.
그는 앞으로도 길에서 얻는 소중한 자산을 남들과 나누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생각이라고 했다.
"걸으면서 얻는 장점이 생각 외로 많습니다.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스트레스도 사라지니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많이 걷고, 많이 나누겠습니다. 제 노력이 많은 분이 길의 매력에 빠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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