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달 해수부 차관, 마산항 찾아 태풍 대응 살펴

장정욱 2024. 8. 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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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30일 경남 창원시 소재 마산항 방재언덕을 찾았다.

송 차관은 방재시설 현황과 태풍 대응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립식 방호벽 실제 가동하면서 정상 작동 여부를 살폈다.

해수부는 지난해 '항만 및 배후권역 기후변화대응 강화방안'을 수립해 태풍 때 효과를 확인한 마산항 차수벽과 같은 방재시설을 전국 16개 항만 22개소에 설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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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언덕·방호벽 등 점검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 중인 지난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30일 경남 창원시 소재 마산항 방재언덕을 찾았다.

송 차관은 방재시설 현황과 태풍 대응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립식 방호벽 실제 가동하면서 정상 작동 여부를 살폈다. 방재언덕, 투명 방호벽 시설도 점검했다.

마산항은 2003년 태풍 ‘매미’로 해안가에 해일이 들이닥쳐 큰 인명 및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2018년에 해수부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립식 방호벽, 방조문 등 방재시설을 준공했다. 이후 2022년 ’힌남노‘, 2023년 ‘카눈’ 등 태풍 때 침수 피해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었다.

해수부는 지난해 ‘항만 및 배후권역 기후변화대응 강화방안’을 수립해 태풍 때 효과를 확인한 마산항 차수벽과 같은 방재시설을 전국 16개 항만 22개소에 설치 중이다.

송명달 차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및 태풍과 같은 재난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강력한 재해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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