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페스타, 9년 만에 광안리서 부활…인디 음악 축제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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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인 인디 음악 페스티벌인 '민락페스타'가 9년 만에 광안리 해변으로 돌아온다.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는 오는 31일 광안리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민락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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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인 인디 음악 페스티벌인 ‘민락페스타’가 9년 만에 광안리 해변으로 돌아온다.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는 오는 31일 광안리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민락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와 락인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부산교통공사가 후원한다.
민락페스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성황리에 개최됐으나, 제작비 상승에 따른 예산 부족과 지역 인디 뮤지선 부족 등을 이유로 공연이 이어지지 못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올여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와 인디 음악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민락페스타에서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락음반 및 락노래 부문 수상자인 ‘소음발광’과 작년 홍콩아시아퍼시픽 밴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기린’을 비롯해 최근 한국 인디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달담’, ‘더 바스타즈’, ‘칩앤스위트’, ‘야자수’, ‘헤이유니즌’, ‘나날’, ‘루즈네그라’ 등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 출신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태국의 떠오르는 팝 아티스트 ‘하이나노’와 대만의 브라스펑크밴드 ‘펑키 브라덜스’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무대에 오른다.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부산의 음악 레이블과 밴드 굿즈 판매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함께 마련되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차 없는 거리, M드론라이트쇼, 발코니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는 2013년부터 지역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활동 및 창작 지원에 힘쓰고 있다.
민락페스타 관계자는 “9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민락페스타는 관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며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쌓을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출신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소통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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