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정부보고’ 질의응답 격론…與 의원, 의료진 공백 우려

임현범 2024. 8. 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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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료개혁 정부보고' 자리에서 의료진 복귀와 의대증원 유예안을 두고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열린 '의료개혁 정부보고' 질의응답 자리에서 당 의원들이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진 공백 문제에 대한 질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정부가 한동훈 대표가 제시한 '의대증원 유예안'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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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대증원 유예안 관련 질문 나와…석연찮은 답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의료개혁 정부보고’ 자리에서 의료진 복귀와 의대증원 유예안을 두고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열린 ‘의료개혁 정부보고’ 질의응답 자리에서 당 의원들이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진 공백 문제에 대한 질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질의응답 후 취재진을 만나 “정부가 하고자 하는 바대로 안 되면 그다음은 어떻게 할지 완전히 결정하지 못 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정부가 한동훈 대표가 제시한 ‘의대증원 유예안’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분이 (의대증원 유예안을) 묻자 교육부법에 의해 1년 8개월 전 정수가 확정돼 바꿀 수 없다고 했다”며 “2026년에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지 않겠냐고 묻자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과 전공의가 돌아와 정상적인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며 “이들이(의료계) 원하는 것이 일 년 정도 유예하고 필요한 의사 수를 증명하는 공론화를 만들자고 하지 않았냐. 그게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한 대표의 불참’에 대해 “정부가 얘기한 것을 거부해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한 대표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여러 질문이 나왔다”며 “저도 질문은 했지만 석연찮은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름대로 개혁을 잘 해보자는 의원도 있었지만, 여전히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많았다”고 밝혔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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