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초등 사회 교과서에 ‘4·3 기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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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2022개정 교육과정 초등 사회 교과서에 제주4·3을 기술해 줄 것을 관련 출판사 측에 요청했다.
출판사 관계자들은 "2022개정 교육과정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4·3이 학습요소로 들어간 것을 알고 있다. 초등 사회 교과서 집필 저자들에게 시안을 전달하고 심도 있게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2015개정 교육과정 초등 5학년 사회과 검정 교과서 11종 중 4종에 제주 4·3 사건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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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시안 전달
제주도교육청이 2022개정 교육과정 초등 사회 교과서에 제주4·3을 기술해 줄 것을 관련 출판사 측에 요청했다.
3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주요 교과서 간행 출판사를 방문해 4·3 집필 시안을 전달하고 교과서에 4·3 관련 집필을 요청했다.
집필 시안은 지난 2003년 발간된 정부의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토대로 도내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작성했다.
본문은 통일 정부 수립과 4·3의 핵심적 전개 과정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읽기 자료에 국가 차원의 사과, 4·3 유적, 4·3의 가치 등을 담았다. 또 심화 학습을 위해 탐구 질문을 추가했다.
출판사 관계자들은 “2022개정 교육과정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4·3이 학습요소로 들어간 것을 알고 있다. 초등 사회 교과서 집필 저자들에게 시안을 전달하고 심도 있게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2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는 2024년 초1~2학년에 최초 적용되었고, 2025년 3~4학년, 2026년 5~6학년까지 전 학년에서 사용된다.
현재 2015개정 교육과정 초등 5학년 사회과 검정 교과서 11종 중 4종에 제주 4·3 사건이 수록되어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4·3 전국화는 교과서를 통한 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도교육청 차원에서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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