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이라 불편하셨죠"…'한 입에 쏙' CJ 동그란 스팸 판매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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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동그란 스팸'이 조리육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동그란 스팸은 2달여만에 약 50만개가 판매됐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캔에 들어있던 스팸을 개봉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 쉽게 먹을 수 있는 스팸을 개발했다.
CJ제일제당은 동그란스팸을 앞세워 간편조리 트렌드를 선도하고, 스팸 브랜드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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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달만에 50만개 판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판매 1위
CJ제일제당의 '동그란 스팸'이 조리육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동그란 스팸은 2달여만에 약 50만개가 판매됐다. 출시 직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조리육 부문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동그란 스팸은 스팸의 맛은 그대로 유지한 채 둥근 형태로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캔 대신 비닐에 담겨있어 꺼내는 번거로움을 줄였으며, 밥반찬뿐 아니라 피자 토핑, 파스타, 볶음밥 등 각종 요리 토핑으로 활용하기 좋다.
이 제품의 인기 요인은 압도적인 편의성과 적절한 용량 등이 꼽힌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캔에 들어있던 스팸을 개봉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 쉽게 먹을 수 있는 스팸을 개발했다. 제품 출시 이후 “안전하고 간단해서 조리하기 편하다”, “스팸 맛과 똑같아서 만족스럽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되면서 판매고로 이어졌다.
또 고물가로 인해 집에서 요리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높아지며 3-4인 가족 기준 한끼 식사에 알맞은 중량으로 출시된 점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동그란 스팸은 시중의 대표적인 라운드햄과 비교했을 때, 약 40% 적은 160g으로, 개봉 후 남은 햄을 따로 보관하거나 버리지 않아도 된다.
CJ제일제당은 동그란스팸을 앞세워 간편조리 트렌드를 선도하고, 스팸 브랜드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소혜진 CJ제일제당 스팸 브랜드 매니저는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스팸에 편의성을 극대화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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