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진출' 홍현석, 마인츠서 이재성과 함께 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현석이 벨기에를 떠나 유럽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로 입성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과 함께 마인츠에서 올 시즌부터 활약한다.
홍현석은 마인츠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건 내 꿈이다. 이적 직전에 이재성과 통화를 했다. 나를 매우 좋아해줬다"라며 "마인츠에서 나를 환영해줬다. 스피드가 자신있고, 공을 자주 만지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선호한다. 선수 경력의 다음 페이지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시인 기자]
▲ 홍현석 홍현석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
ⓒ 마인츠 X(트위터) 인스타그램 캡쳐 |
마인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인츠는 또 다른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있다. 홍현석이 KAA 헨트에서 마인츠로 왔다. 그는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 14번을 배정받은 홍현석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현석, 유럽 진출 이후 6년 동안 스텝업
홍현석은 마인츠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건 내 꿈이다. 이적 직전에 이재성과 통화를 했다. 나를 매우 좋아해줬다"라며 "마인츠에서 나를 환영해줬다. 스피드가 자신있고, 공을 자주 만지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선호한다. 선수 경력의 다음 페이지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현석은 울산 HD 유스 출신으로 2018년 입단 직후 곧바로 독일 3부리그 운터하힝으로 임대돼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후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주니오르(2부리그), LASK 린츠(1부리그)에서 활약했다. 2022년에는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의 헨트로 이적하며 한 단계 스텝업했다.
홍현석이 주가를 높이기 시작한 것은 이 무렵부터다. 헨트에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이외에도 왼쪽 윙백까지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헨트에서 올 시즌 초반까지 총 104경기에서 출전,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유럽 대항전 경험도 풍부하다. LASK 린츠, 헨트에서 뛰는 동안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등 총 42경기에 나서며 5골 10도움을 올렸다.
튀르키예 대신 독일 분데스리가서 새로운 도전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한국 A대표팀에 승선한 홍현석은 페루와의 평가전을 데뷔전을 치르는 등 총 12경기를 소화했다. 올해 초 열린 2023 아시안컵에도 5경기에 출전하며, 메이저대회를 경험했다.
23세 이하가 출전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7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터뜨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헨트와의 계약을 1년 남겨둔 올 여름, 홍현석의 이적설이 돌았다. 특히 튀르키예 명문 트라브존스포르 이적 뉴스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쏟아졌다. 하지만 마인츠행이 급물살을 탔고, 결국 분데스리가 이적이 성사됐다.
마인츠는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이 뛰고 있는 팀으로 익숙하다. 이재성은 2021년 마인츠에 입단한 이후 99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4시즌째 활약 중이다. 홍현석은 차두리,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이재성에 이어 마인츠 소속 6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홍현석이 이재성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돌변한 중국과 일본... 10월 31일, 윤 정부 또 망신당한다
- 이재명과 각 세우고 안 잘린 진성준 "금투세 도입 진정성 봐달라"
-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국민에 '굴복' 좀 하라
- 국회의원 12명도 찾아간, 월 천만 원 수익 내는 마을
- "신부님 안 죽을 거라 하더니" 새벽 4시부터 8명 잇따라 사형
- 국민의힘 손잡은 '단골' 단체들, 언론기관 요직 장악
- 조희연의 마지막 퇴근길 "해직 교사 복직, 후회 없다"
- 단 한 번도 MBC에 질문 기회 주지 않은 윤 대통령
-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헛돈
- 딥페이크 범죄 걱정이 호들갑? 이걸 보고도 그런 소리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