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설매장’ 입점 지원

김민 2024. 8. 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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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중국 웨이하이시에 설립한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를 통해 중국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설매장'과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있는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에 지역기업 12곳의 입점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26일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에도 지역기업의 입점 지원이 이뤄졌다.

대표처는 먼저 75곳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보세판매센터 입점 사항을 홍보, 추가 입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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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중국 웨이하이시에 설립한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를 통해 중국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설매장’과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있는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에 지역기업 12곳의 입점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설매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인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5개 동 중 1개 동에 수입 상품 판매를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번 입점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 입점이다.

대표처는 상설매장 운영 주체인 도취수출입무역충칭유한공사와 지난달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40㎡ 규모의 상설매장 안에 인천 특화상품 전시대를 구성하고 제품 전시 및 판매,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을 비롯한 리아진, 실스타, 엔앤케이코리아, 비마인14 등 뷰티기업 5곳과 해내음식품과 베델식품, 마이데이즈 등 식품기업 3곳, 주방용품 제작기업인 SY 등 지역기업 9곳 20여종의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시 제품은 주기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 달 26일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에도 지역기업의 입점 지원이 이뤄졌다. 보세판매센터는 연간 6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명소로 지역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판매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보세판매센터는 중국 영업허가증이 필요 없으며 한국계좌로 판매대금 정산이 가능하다. 또 소규모 물량으로도 입점할 수 있는 등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많아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리아진, 비마인14 등 뷰티기업 2곳과 도어록 제조업체인 솔리티 등 3곳이 보세판매센터와 입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대표처는 먼저 75곳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보세판매센터 입점 사항을 홍보, 추가 입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이들 기업의 판매실적 등을 확인 후 인천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입점 기업 및 제품 규모를 확대한다.

송선임 대표처 수석대표는 “대표처가 지난 8년간 중국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성공모델을 활용해 인천 제품의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현지 소비자가 인천 제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에서 입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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