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대표 회담 의제로 육휴 연장·원자력·반도체 특별법 등 제안”

윤상호 2024. 8. 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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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여야 대표 회담 의제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기간 연장과 원자력·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 등을 제안할 거 같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30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번에 양당 대표가 회동을 하게 될 경우 국민들이 원하는 민생 현안과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법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당에선 이번에 협의체를 하지 못했던 맞벌이 부부 육아휴직 기간 연장이나 원자력·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 국가기관 전력망 확충 법안 등을 제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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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일 대표 회동 진행…양당 수석대변인 결과 발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진=윤상호 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여야 대표 회담 의제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기간 연장과 원자력·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 등을 제안할 거 같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30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번에 양당 대표가 회동을 하게 될 경우 국민들이 원하는 민생 현안과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법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당에선 이번에 협의체를 하지 못했던 맞벌이 부부 육아휴직 기간 연장이나 원자력·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 국가기관 전력망 확충 법안 등을 제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정당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같이 교환해보고 서로 협조해서 이뤄내는 약속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금 실무진들이 의제에 대해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1400만 주식투자자와 주식시장 수요 기반이 취약한 대한민국 현실을 감안했을 때 금투세 폐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민주당도 공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만 우리 당에서 금투세 폐지를 주장했기 때문에 그대로 따를 수 없다는 게 민주당 입장 같다”며 “만약 폐지하지 못한다면 유예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9월 1일 여야 대표 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당 대표는 모두발언만 공개하고 회담은 생중계하지 않는다. 여야 대표 회담의 결과는 양당 수석대변인이 발표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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