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성형 AI와 리걸테크 과목 신설

김소희 2024. 8. 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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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024년 가을 학기부터 학부생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와 리걸테크(Generative AI and Legal Tech)' 과목을 신설한다.

생성형 AI는 글쓰기, 이미지 생성, 음악 작곡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하며, 리걸테크는 법률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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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학기 학부생 대상
KAIST 전경. ⓒ데일리안DB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024년 가을 학기부터 학부생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와 리걸테크(Generative AI and Legal Tech)’ 과목을 신설한다.

생성형 AI는 글쓰기, 이미지 생성, 음악 작곡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하며, 리걸테크는 법률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것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이 과목을 통해 컴퓨테이션 법률학, 법률 AI 시스템, 거대언어모델 이론 및 생성형 AI의 법적 이슈, AI 윤리 등을 배우게 된다. 생성형 AI와 관련된 주요 법적 및 윤리적 이슈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KAIST는 본 강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텔리콘 연구소 임영익 대표이사를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교수로 임용했다.

임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법률 인공지능과 컴퓨테이션 법률학 이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세계 법률 인공지능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등 법률 인공지능 분야에서 탁월한 실무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의 주임교수를 맡은 전우정 교수는 인공지능 거버넌스, 지식재산권, 디지털자산, 계약법 등에 정통한 학자다. 임 대표와 협력해 본 강좌를 이끌 예정이다.

전 교수는 “본 과목은 생성형 AI와 법률융합에 관한 학술적 이론과 차세대 리걸테크 시스템 개발 방법론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술의 발전이 법률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미래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지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컴퓨테이션 법률학은 수학, 통계학, 뇌과학, 인지과학 등의 기초 학문과 거대언어모델(LLM) 같은 첨단 인공지능 기술, 그리고 법학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초융합 분야”라며“학부 과정에서 이러한 최첨단 이론을 접하는 것은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독창적인 진로를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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