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추 반값에 사가세요"…롯데마트, 4000원대 배추 판매

이민지 2024. 8. 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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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인 안반데기 햇배추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고온에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고랭지 안반데기 배추를 시세 대비 반값 수준으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기후에 따른 작황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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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저하로 출하량 감소
지난해 대비 최대 70% 가격 상승

롯데마트가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인 안반데기 햇배추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배추값은 가뭄 영향으로 인한 품질 저하로 출하량이 감소함에 따라 가격이 지난해 대비 최대 70%가량 상승했다. 현재 1통당 75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제타플렉스 잠실점 농산매장에서 채소팀 MD들이 배추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마트]

이에 롯데마트는 다음달 4일까지 현재 가장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강원 고랭지 지역 안반데기에서 처음 출하한 햇배추를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인 4000원대에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농할 행사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랭지 배추는 4792원, 알배기 배추는 4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강원의 해발 1100m 고랭지에 위치한 안반데기 지역은 평지에 위치한 일반적인 배추 산지와 비교해 평균 2~3℃ 정도 기온이 낮다. 안반데기는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여름철 배추 생육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평창과 함께 하절기의 가장 대표적인 고랭지 배추 산지로 손꼽힌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3달 전부터 산지와 물량을 사전 협의한 결과 고랭지 배추 40t과 알배기 배추 6t을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고구마를 1.5kg에 6990원, 강원도 찰옥수수는 3개 이상 구매 시 개당 1330원에 판매한다. 고구마와 옥수수 모두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을 활용한 사전 대량 매입을 진행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고온에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고랭지 안반데기 배추를 시세 대비 반값 수준으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기후에 따른 작황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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