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튜브 개설 일주일만에 구독자 5000만 돌파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유튜브 채널 'UR·Cristiano' 개설 일주일 만에 50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30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유튜브 구독자는 5250만 명이다. 그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의 인터뷰, 축구 인생 등을 담은 10여개의 동영상을 올렸다. 반응은 뜨거웠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채널 개설 1시간 29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채웠다. 유튜브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채널이 개설되고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22일엔 구독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역시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만 구독자를 달성이다.
호날두는 유튜브가 일정 구독자 수를 채운 유튜버에게 주는 실버버튼(10만명), 골드버튼(100만명), 다이아몬드버튼(1000만명)을 불과 12시간 만에 모두 작성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골드버튼을 받는 영상을 만들어 게시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X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약 9억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유튜브 구독자 수 1억명을 넘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호날두는 지난 28일 '2024~25시즌과 내 미래에 대한 생각과 진실. 친구 리오 퍼디낸드와의 대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함께 뛰었던 퍼디낸드를 초대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이적한 이후 보여준 자신의 플레이와 열정, 그것에서 비롯된 비판의 목소리까지 다양한 주제를 대화했다.
1985년생으로 만 39세인 호날두는 2022~23시즌 중반이었던 지난해 1월 알나스르에 입단했다. 호날두는 "1000골을 넣고 싶다.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부상이 없다면 41살까지 뛰면서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라며 "먼저 900골부터 넣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나의 도전은 1000골 도달"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개인 통산 899골(클럽 769골·A매치 130골)을 넣은 호날두는 1골만 보태면 900골 고지에 오른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넣은 공식전 득점만 따지면 호날두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838골)를 따돌리고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 패고 버린 우산 아깝다’ 시인 스스로 고백한 죄와 벌 [백년의 사랑] | 중앙일보
- 덜 익은 삼겹살 이래서 위험…몸 속 '쌀알' 가득, 충격의 CT | 중앙일보
- 양궁 김우진, 도쿄서 8점 쏘자…정의선에 걸려온 전화 1통 | 중앙일보
- 강남 유명 척추병원 회장 고소당했다…"친족 여성 상습 성폭행" | 중앙일보
- 완전 나체로 생방송 나온 가수…올림픽 땐 '파란 망사' 입고 공연 | 중앙일보
- 서세원 딸 서동주, 내년 비연예인과 재혼…"좋은 소식 축복해달라" | 중앙일보
- '한마리 50만원' 민어 반값됐다…손님 북적여도 어민들 한숨, 왜 | 중앙일보
- "30초면 마법 펼쳐진다, 돈 내면 고화질"…딥페이크봇 수천개 활개 | 중앙일보
- "트로트 안 좋아해, 나훈아와 비교불가"…데뷔 60년차 남진 고백 | 중앙일보
- 불륜 이혼후 여배우 3명과 동거…그 배우, 놀라운 소식을 발표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