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UCL에서 김민재 VS 이강인 확정! 또 하나 숨겨진 한국 선수 맞대결은?

김정용 기자 2024. 8. 3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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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김민재의 바이에른뮌헨과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이 맞대결한다.

30일(한국시간) 진행된 UCL 대진추첨 결과 본선진출 36개팀이 벌이는 총 144개 경기의 대진이 결정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포트1 팀끼리도 팀당 2경기씩 맞대결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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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김민재의 바이에른뮌헨과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이 맞대결한다.


30일(한국시간) 진행된 UCL 대진추첨 결과 본선진출 36개팀이 벌이는 총 144개 경기의 대진이 결정됐다.


이번 대회부터 조별리그 제도가 폐지되고, 36개 본선진출팀 모두를 하나의 조로 취급하되 그 안에서 상대 전력을 적절히 배분해 팀당 8경기를 치르게 하는 새로운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조별리그에 비해 전체 경기 숫자가 96경기에서 144경기로 1.5배 늘었다. 특히 기존 방식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강팀간 맞대결을 가능하게 했다는 게 특징이다.


작년까지 방식에서는 존재할 수 없었던 대표적인 대진이 바이에른(독일)과 PSG(프랑스)의 대결이다. 두 팀은 전력상 포트1 팀이기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는 각각 다른 조에 편성돼 서로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포트1 팀끼리도 팀당 2경기씩 맞대결을 갖게 된다.


바이에른은 PSG와 더불어 바르셀로나(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샤흐타르도네츠크(우크라이나), 디나모자그레브(크로아티아), 페예노르트(포르투갈), 슬로반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 애스턴빌라(잉글랜드)와 경기를 갖는다.


PSG는 바이에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스페인), 아스널(잉글랜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레드불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지로나(스페인), 슈투트가르트(독일)를 만나게 된다.


현재로선 한국 선수간 맞대결 대진은 이강인 대 김민재 하나다. 여기에 이적시장과 선수등록에 따라 코리안 더비가 추가될 수 있다. PSG의 상대팀 중 지로나에는 한국인 유망주 김민수가 소속됐다. 김민수의 1군 진입이 맞대결 전에 성사된다면 이강인과 김민수가 그라운드에서 만나는 게 가능하다.


또한 황인범의 소속팀 츠르베나즈베즈다(세르비아)는 코리안 더비 일정이 없지만, 황인범은 현재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거론되는 팀 중에는 페예노르트가 있기 때문에 이 경우 김민재와 대결을 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수(지로나). 지로나 X 캡처

황인범과 설영우의 소속팀 즈베즈다는 바르셀로나, 인테르밀란(이탈리아), 벤피카, AC밀란(이탈리아), PSV, 영보이스(스위스), 슈투트가르트, AS모나코(프랑스)를 상대한다.


양현준이 뛰는 셀틱은 RB라이프치히(독일),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 클뤼프브뤼허(네덜란드), 아탈란타(이탈리아), 영보이스, 디나모, 브라티슬라바, 빌라를 상대한다.


포트1 팀끼리 맞대결하는 빅 매치들을 정리해 보면 레알마드리드(스페인) 대 도르트문트, 레알 대 리버풀(잉글랜드), 맨시티 대 인테르, 맨시티 대 PSG, 바이에른 대 PSG, 바이에른 대 바르셀로나, 리버풀 대 라이프치히, 인테르 대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대 바르셀로나가 있다.


여기에 사실상 포트1급의 화려함을 갖춘 포트2팀 바이엘04레버쿠젠(독일), 아스널,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있어 이들도 '빅매치 메이커'가 됐다.


대진 순서와 경기 일정은 조추첨 이틀 뒤 따로 정리해 발표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로나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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