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에 패럴림픽 나선 韓골볼, 세계 2위 일본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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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골볼 대표팀이 일본과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정은선 감독이 지휘하는 골볼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펼쳐진 2024 파리 패럴림픽 여자 골볼 D조 1차전에서 일본에 1대 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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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골볼 대표팀이 일본과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정은선 감독이 지휘하는 골볼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펼쳐진 2024 파리 패럴림픽 여자 골볼 D조 1차전에서 일본에 1대 3으로 졌다. 한국은 31일 개최국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일본은 세계랭킹 2위의 강호다.
양 팀은 전반까지 1-1로 맞섰다. 그러나 페널티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한 일본이 후반 2득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골볼에선 공이 상대 코트에 도달하기 전 최소 2회 이상 플로어에 접촉하지 않으면 페널티를 받아 골대를 지키는 선수와 볼을 던지는 선수가 일대일로 겨루게 된다.
주장 김희진은 경기 후 “(한국 골볼이) 28년 만에 패럴림픽에 나왔고, 큰 무대가 처음이라 너무 긴장한 것 같다. 경험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아직 남은 경기가 많으니 다음 경기부터는 지금까지 준비했던 모든 걸 쏟아 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감독은 “경기는 졌지만 끝난 게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개최국 프랑스와의 2차전에 대해선 “홈 이점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그간 프랑스와의 경기는 잘 풀어왔었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골볼은 시각장애인만 할 수 있는 종목이다. 전·후반 각 12분 동안 소리 나는 공을 주고받아 더 많은 득점에 성공한 팀이 승리한다. 한국 골볼은 1996 애틀랜타 대회 이후 처음으로 패럴림픽 도전에 나섰다. 2022년 12월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골볼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해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파리=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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