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잘못 직면"…고개 숙인 피식대학, '영양군 홍보대사'로 재기할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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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피식대학'이 영양군 홍보대사로 등극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앙군 공식 계정 또한 "도파민 제로 시티 영양의 홍보대사로서 영양을 잘 부탁드리겠니더, 앞으로 영양군과 피식대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더! 깔끼"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이들을 응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논란에 정면돌파하는 피식대학과 논란을 일으킨 이들을 품은 영양군에 대해 우호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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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피식대학'이 영양군 홍보대사로 등극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피식대학은 29일 오후 "피식대학이 영양군의 홍보대사가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날부터 3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2024 영양 H.O.T 페스티벌'의 홍보에 나섰다.
또한 이들은 한사랑산악회가 30일 오후 4시 30분 리스닝 파티를 개최한다고도 덧붙였는데, 지난 23일 내한공연을 펼쳤던 칸예 웨스트의 리스닝 파티 홍보물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들은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다시 왔쓰유예'라는 제목의 '메이드 인 경상도' 영상을 새로이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용주는 "사실 저희가 '메이드 인 경상도'를 다시 이렇게 한 이유는 몇 달 전 있었던 저희의 잘못을 직면을 하고 어떻게 하면 바로잡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영양군청에서 너그러운 마음을 베푸셔서 저희에게 '영양 고추 H.O.T 페스티벌' 홍보를 맡겨주셨다"고 전했다.
이들과 만난 오도창 영양군수는 "진짜 객관적인 이야기다. (이번 논란으로) 우리 지역도 알리는 기회가 돼서 앞으로 저희들도 유튜브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그랬다"면서 "유튜브를 찍는 직원들이 두 명 정도 있는데, 나도 해보니까 많이 떨리더라. 아마추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피식대학 멤버들은 시장으로 향해 몸뺴바지를 사는가 하면, 고추밭으로 향해 고추를 직접 수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앙군 공식 계정 또한 "도파민 제로 시티 영양의 홍보대사로서 영양을 잘 부탁드리겠니더, 앞으로 영양군과 피식대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더! 깔끼"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이들을 응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논란에 정면돌파하는 피식대학과 논란을 일으킨 이들을 품은 영양군에 대해 우호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도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침묵으로 일관한 경우가 많았던 탓에 잘못을 인정했던 피식대학에 대해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비록 부정적인 뉴스로 이름이 알려지긴 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을 제대로 홍보하기 위해 피식대학에 손을 내민 영양군의 의욕도 높게 산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이들에 대해 호의적인 의견만 있는 건 아니다. 아무리 피식대학이 논란에 대해 사과를 했더라도 앞서 내뱉었던 비하 발언으로 인해 좋은 시선으로 볼 수는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영양군에 대한 응원은 하더라도 피식대학에 대한 관심은 갖지 않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유튜브 채널의 프로필도 영양으로 바꾸면서 2주 간 영양군에 대한 홍보에 진심을 다한 만큼, 이번 협업 이후 '피식대학'이 다시금 부활의 날갯짓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피식대학, '피식대학'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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