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청소·도배…쪽방촌 봉사 간 김건희 여사 [포착]

권남영 2024. 8. 3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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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무더운 날씨에 서울 한 쪽방촌에서 자원봉사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행복나눔봉사회는 2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23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한낮의 서울역 쪽방촌에 김 여사가 자원봉사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봉사회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가량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좁은 골목길에서 쓰레기를 줍고, 쪽방 실내 청소와 도배 작업도 도왔다.

쏟아지는 구슬땀에도 김 여사의 표정은 밝았다고 봉사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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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봉사한 김건희 여사. 행복나눔봉사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무더운 날씨에 서울 한 쪽방촌에서 자원봉사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행복나눔봉사회는 2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23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한낮의 서울역 쪽방촌에 김 여사가 자원봉사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봉사회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가량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좁은 골목길에서 쓰레기를 줍고, 쪽방 실내 청소와 도배 작업도 도왔다. 쏟아지는 구슬땀에도 김 여사의 표정은 밝았다고 봉사회는 전했다.

지난 23일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봉사한 김건희 여사. 행복나눔봉사회 제공


지난 23일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봉사한 김건희 여사. 행복나눔봉사회 제공


지난 23일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봉사한 김건희 여사. 행복나눔봉사회 제공


김 여사는 쪽방촌 주민과 만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에서 쪽방촌의 청결과 방역 시스템이 취약하다고 판단해 방역 관련 장비와 물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23일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봉사한 김건희 여사. 행복나눔봉사회 제공


지난 23일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봉사한 김건희 여사. 행복나눔봉사회 제공


아울러 앞으로 쪽방촌과 보육원, 요양원, 독거노인 지원, 고독사·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등 취약 계층 지원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봉사회에 따르면 한 주민은 “영부인께서 직접 와서 청소하고 도배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봉사자는 “김 여사님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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