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바이오] 저지방 고단백 흑염소! 기력 회복은 기본, 골다공증·당뇨 위험도 낮춰

2024. 8. 3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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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저 4고’식품 흑염소

아라키돈산 함유량 소고기의 4배
칼슘·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 풍부
뼈가 약한 노년층이 꼭 섭취해야

국립축산과학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흑염소의 아라키돈산 함유량은 소고기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123RF]

동의보감에 몸을 따뜻하게 해 기운을 끌어올리고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며 통증을 다스려준다고 기록돼 있는 흑염소는 3저(低) 4고(高) 식품으로, 지방·칼로리·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칼슘·철분·비타민 함량이 높다.

흑염소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노년층에게 좋은 식품 중 하나다. 뼈에는 뼈를 깎아내는 파골세포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가 있는데, 45세 이후 골 파괴가 골 형성을 능가하게 돼 문제가 된다. 이때 흑염소 증탕 추출액을 섭취하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흑염소 증탕 추출액은 조골세포의 증식을 증가시키고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골다공증 예방과 뼈 밀도를 유지해 준다. 또한 흑염소에 풍부한 단백질은 노화로 인한 근육 감소를 완화하고, 철분은 전신에 산소를 운반해 어지럼증과 빈혈을 예방해 준다.

흑염소의 지방 함량은 소고기의 6분의 1, 돼지고기의 4분의 1에 불과해 위가 약한 노인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분류된다.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포화지방산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심장을 보호할 뿐 아니라 복부비만과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있다. 올레산·리놀레산·아라키돈산이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와 고혈압, 고지혈증을 예방하며 인슐린 만감성을 개선해 당뇨 발생 위험을 낮춘다.

이스턴 핀란드 대학에 따르면 남성 2189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아라키돈산을 포함한 불포화지방산 농도가 높은 군의 당뇨 발병 위험이 46% 낮았다. 또 강력한 항산화 작용의 토코페롤 성분이 염증 유발과 LDL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해 혈관 건강을 지원하고 심근경색, 지방간의 발병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명나라 약학서인 본초강목에는 흑염소가 산모는 물론 허약자의 건강에 도움을 주며 몸 안에 있는 위장의 원활한 작용을 돕고 원기를 회복시키고 근골을 튼튼히 한다고 적혀있다. 조선시대 의학서인 동의보감에는 흑염소가 허약을 낫게 하고 보양 강장, 회춘하는 약이며 마음을 편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흑염소는 한약재와 궁합이 좋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실제 흑염소에 우슬·황기·당귀 등 한약재를 배합한 결과 칼슘 함량이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열을 내려주고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칡도 흑염소와 궁합이 좋은 약재로 꼽힌다.

동의보감에 무릎·허리·등의 통증을 낫게 해준다고 쓰여 있는 우슬은 사포닌이 풍부해 관절 염증 완화에 좋다. 어혈을 제거하고 원기 회복에 좋은 대표 보양식인 오골계의 닭발에는 콜라겐이 많아 연골을 재생시키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며, 뼈 건강에 좋은 글루코사민이 결합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관절염에 도움을 준다.

김순렬 한의사는 “흑염소는 성질이 따뜻한 보양 식품으로 허약을 낫게 하며 기운을 차오르게 한다”며 “특히 토종 흑염소는 수입산보다 지방질 함량이 적고 단백질과 칼슘, 철분이 풍부해 우리 몸에 더 이롭다”고 전했다.

■ 한의학 박사가 우슬 등 황금 비율로 배합

김순렬 박사

‘백세흑염소88’(사진)은 김순렬 한의학 박사가 노년층의 원기 회복을 위해 토종 흑염소와 오골계 닭발, 우슬 등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달인 제품이다. 백세흑염소88은 소화 흡수에 부담이 없도록 자연 방목한 흑염소 함량을 최대한 높였으며, 흑염소와 궁합이 좋은 칡·당귀·황기 등의 한약재를 더한 보양식이다.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청결하게 만들어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백세흑염소88 출시 기념으로 전화 문의 고객에 한해 100세트 한정으로 4박스 구매 시 4박스를 추가로 증정한다. 문의 080-808-2020, 홈페이지 unibio.kr 참조.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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