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Up] 주주 중시 경영 강화, 연간 9조8000억 배당금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3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기관투자자·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해 경영환경이 어려웠지만,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3년 기준으로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주 중시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를 환원하고 매년 9조8000억원을 배당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했다. 3년 동안의 총 잉여현금흐름은 18조8000억원으로, 정책상 주주환원 재원인 잉여현금흐름의 50%는 약 9조4000억원이지만 삼성전자는 3년간 총 29조4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3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고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안건 표결 이후 한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DX/DS부문의 경영현황 및 2024년 사업전략을 주주들에게 공유했고, 처음으로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밖에 처음으로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및 상생 활동을 이해 및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준비했다.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 12개사의 제품 전시 및 판매를 위한 ‘상생마켓’이 들어섰다. 또한 C랩이 육성한 스타트업 7개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선보였고, 청년들의 SW 교육을 지원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희망디딤돌’ 등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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