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Up] AI 분야 성장에 맞춰 발 빠른 사업 전략 펼쳐

2024. 8. 3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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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SK텔레콤과 람다는 ‘AI 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GPUaaS 사업 확대, 람다의 한국 리전 설립 등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SK텔레콤 유영상 CEO(왼쪽)와 람다 스티븐 발라반 CEO. [사진 SK그룹]

SK그룹은 AI 분야 성장에 맞춰 발 빠른 사업 전략으로 밸류업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미국 GPUaaS 기업 ‘람다(Lambda)’와 ‘AI 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양사는 안정적인 GPU 공급을 바탕으로 한 GPUaaS 사업 확대, 람다의 한국 리전(Region) 설립 등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최근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Smart Global Holdings’에 2억 달러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람다와의 글로벌 협력으로 GPUaaS 경쟁력까지 높이며 AI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과 람다는 오는 12월 서울시 가산동에 위치한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GPU ‘H100’을 배치한다.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살려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데이터센터 전문기업이 전산실 등의 공간을 임대하고, 고객 장비를 위탁관리·운영하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SK네트웍스는 ‘SBVA’가 결성하는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SBVA가 전문성을 지닌 AI·로보틱스·딥테크 분야의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투자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펀드 투자의 의미를 넘어 AI 분야의 유망 초기 기업들과 사업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대·포항공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연세대·고려대를 돌며 ‘테크 데이(Tech Day) 2024’를 진행한다.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온 채용 행사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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