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Up]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 체제 구축에 가속

2024. 8. 3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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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제철 및 체코 자동차 부품사 타웨스코의 관계자들이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글로벌 판매 기반 및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유럽 고객사들과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고객사는 체코 최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인 타웨스코(TAWESCO)와 이탈리아 자동차 강판 전문 가공 업체인 에우시더(EUSIDER)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제철은 글로벌 탄소중립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해 탄소저감 제품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산하 연구센터인 ARTC와 함께 Vision AI기술개발 협력을 추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제철은 기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와 협력하고 있던 ARTC와 함께, 싱가포르 고유의 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품 표면 결함 파악 등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철강 제조 공정의 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현대제철은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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