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Up] 주주들과 소통 강화 통해 ‘밸류업’에 나서

2024. 8. 3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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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LG전자 조주완 CEO가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밸류업’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경영진들이 전면에 나서 회사의 비전과 사업현황 등을 직접 설명하는 등 주주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1일 10대 그룹 중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계획을 예고 공시했다. 세부사항은 4분기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지난해 ‘2030 미래비전’ 선포 이후 1년간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경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조주완 CEO는 이 행사에서 ▶2030 미래비전의 재무적 목표 중간 진척상황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 4대 방향성 ▶사업 혁신 결과로 연이은 유니콘 사업 출격 준비 현황 등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이날 인베스터 포럼 행사를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해 더 많은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주주총회도 ‘열린 주총’ 방식으로 바꿨다. 지난 3월 정기 주총에서는 처음으로 조주완 CEO가 직접 주주들에게 회사의 실적을 설명하고 중장기 전략을 소개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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