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Up] 항공우주·방위산업과 신사업 발굴에 집중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앞당기고, 항공우주·친환경에너지·디지털금융과 같은 미래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 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 등 전반을 다루는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 기술을 중심으로 우주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위성통신으로 스마트선박, 자율주행차 등이 안정적으로 통신하는 ‘초연결 사회’를 구축하고, 관측 위성이 얻은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소형 SAR 위성을 활용해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용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한 환경 모니터링 ^GIS 지도 제작을 위한 데이터 분석 ^위성 영상 정보를 자동 융합·분석해 헤리티지(우주개발경험)를 확보해 나가며 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방위산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호주 육군의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 공급사업을 수주했다. 레드백 129대를 공급하는 약 3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는 복수의 국가와 추가 수출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1998년 개발한 K9 자주포는 대한민국 대표 무기체계다. 지난 2001년부터 9개국에 완성 장비 납품과 기술이전, 현지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셀·모듈과 정보기술(IT)기반의 전력솔루션 사업, 수소 혼소 기술 등으로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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