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탄 황인범·설영우, 이강인·김민재 이어 UCL 본선 무대 나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 36개 팀이 확정됐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풀백 설영우의 소속팀 세르비아의 강호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UCL 본선행 막차를 타며 UCL 무대를 밟을 코리안리거는 6명이 됐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지난 시즌 각자 리그에서 UCL 본선행을 확정했고, 이날 황인범과 설영우도 합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수·양현준 포함 6명 출전 기회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 36개 팀이 확정됐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풀백 설영우의 소속팀 세르비아의 강호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UCL 본선행 막차를 타며 UCL 무대를 밟을 코리안리거는 6명이 됐다.
즈베즈다는 2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025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겨 합계 점수 3-2로 2년 연속 UCL 본선행을 이뤘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 입단해 UCL에 데뷔한 황인범은 두 시즌 연속 UCL 초청장을 받는 데 성공했다. 지난 6월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설영우는 유럽 진출 첫 시즌 만에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두 선수는 이날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UCL 본선 진출에 앞장섰다.
이로써 UCL 본선에서 뛸 코리안리거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지난 시즌 각자 리그에서 UCL 본선행을 확정했고, 이날 황인범과 설영우도 합류했다. 지난 시즌 라리가 ‘돌풍’팀 지로나(스페인)와 최근 연장 계약을 맺은 김민수, 셀틱(스코틀랜드)의 양현준에게도 출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이들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이번 시즌 UCL 무대를 밟을지는 단언할 수 없다. 현재 소속팀에서 완벽히 주전을 꿰찼다고 평가할 만한 선수는 황인범뿐이다. 이강인과 김민재가 꾸준히 출전 시간을 부여 받고 있긴 하지만 치열한 주전 경쟁을 겪고 있다. 아직 1군에 데뷔하기 전인 김민수를 제외하면 앞으로 리그에서의 활약 정도에 따라 입지 변화의 여지가 열려 있다.
다만 PSG와 뮌헨이 1포트에, 즈베즈다와 셀틱이 3포트에 함께 배정되어 추첨에 따라 예상보다 이르게 코리안리거끼리 맞붙게 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UCL 결승 무대에서 이강인과 김민재의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목을 끌었지만 PSG와 뮌헨 모두 준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사상 첫 ‘UCL 코리안리거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내달 시작되는 올 시즌 UCL 본선은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36개 팀을 4포트로 나눠 포트당 2팀씩 추첨을 통해 대진을 배정해 8경기를 치른 후 1위부터 8위는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8팀을 뽑고 25위 이하 팀들은 곧바로 짐을 싼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객기 흔들흔들’ 日공항 착륙 실패… 태풍 ‘산산’의 위력
- “미성년자 성추행범 누명은 벗고파”… 피겨 이해인, 재심 출석
- 강제추행 당한 여동생… 범인 제압한 오빠 되레 유죄
- “저녁 먹고 퇴근할 정도로 일 시켜라” MZ 기강 잡은 ‘삼바’ 사장
- 도로에서 마주친 금빛 자동차, 이런 차가 있었나?…커뮤니케이션 컬러의 세계
- ‘몰카’ 63번 찍었는데… 전 부산시의원 2심도 집행유예
- ‘계곡살인’ 피해자 유족 이은해 딸 파양… 6년 1개월만
- ‘자녀 100여명’ 그 남자 체포에… 익명 정자기증 재조명
- “전기차 빼세요”-“왜 당신 맘대로” 아파트 곳곳서 갈등
- 7명 숨진 부천 호텔… ‘810호 문’은 왜 열려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