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누가 이기든 한·미동맹 발전”

임성수 2024. 8. 30. 0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공화 양당 전당대회를 참관한 조현동 주미대사는 28일(현지시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초당적 지지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11월 미국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민주·공화 전당대회 직후 양당 유력 의원들이 방한하는 것도 한·미 관계의 심화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당 전당대회 참관한 조현동 주미대사
조현동 주미대사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민주·공화 양당 전당대회를 참관한 조현동 주미대사는 28일(현지시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초당적 지지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11월 미국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지난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를 참관했다. 그는 전당대회 기간에 민주당 인사 40여명과 면담했다며 “민주당 인사들은 한·미 관계가 역대 최상이라고 평가했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중 한·미가 함께 이룬 성과들이 이어지고 발전될 것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미대사관은 미국 대선을 전후해 한·미 양국의 전략적 소통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지난달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도 참관했다.

조 대사는 “한·미동맹의 폭과 깊이가 과거보다 심화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미국 내 정계 인사들은 한·미동맹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미 관계는 군사·안보 공조뿐 아니라 경제·통상, 신흥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대사는 민주·공화 전당대회 직후 양당 유력 의원들이 방한하는 것도 한·미 관계의 심화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 잭 리드 상원 군사위원장이 최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했고, 다음 주에는 공화당 빌 해거티 등 양당 상원의원들이 방한할 예정이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